현대미술 거장 안젤름 키퍼, 내달 첫 국내 미술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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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낳은 현대미술의 거장 안젤름 키퍼(Anselm Kiefer)의 국내 첫 미술관 전시 <가을(herbst)> 이 다음 달 8일(금)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대전시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헤레디움(HEREDIUM)에서 열립니다. 가을(herbst)>
전시회가 열리는 대전 '헤레디움'은 일제강점기 경제 수탈을 위해 세워진 동양척식주식회사 대전지점 건물을 복원한 복합문화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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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낳은 현대미술의 거장 안젤름 키퍼(Anselm Kiefer)의 국내 첫 미술관 전시 <가을(Herbst)>이 다음 달 8일(금)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대전시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헤레디움(HEREDIUM)에서 열립니다.
안젤름 키퍼는 현대 미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 중 한 명으로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 런던 왕립예술원, 파리 퐁피두센터 등 세계적인 미술관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열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제59회 베니스 비엔날레에서는 베네치아 건국 1,600주년 기념행사로 베네치아 두칼레 궁전에서 단독 전시를 열어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안젤름 키퍼의 작품 18점을 공개합니다.
키퍼가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R. M. Rilke, 1875~1926)로부터 영감을 얻어 제작한 작품으로, 릴케의 '가을날'(Herbsttag, 1902), '가을'(Herbst, 1906)’, 그리고 '가을의 마지막'(Ende des Herbstes, 1920) 등 시 3편이 작품을 관통하는 중심이 됩니다.
전시회가 열리는 대전 '헤레디움'은 일제강점기 경제 수탈을 위해 세워진 동양척식주식회사 대전지점 건물을 복원한 복합문화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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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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