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라오스 대학에 디지털 혁신 중소기업학과 설립 추진

김호천 2023. 8. 2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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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동남아 국가인 라오스의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디지털 혁신을 주도할 우수 인력 양성을 지원한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라오스 디지털 혁신 중소기업학과 설립 및 전문 인력 양성 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코이카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라오스 자체적으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할 우수 인력을 지속해서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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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디지털 혁신 사업 대상지 지도 [코이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한국이 동남아 국가인 라오스의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디지털 혁신을 주도할 우수 인력 양성을 지원한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라오스 디지털 혁신 중소기업학과 설립 및 전문 인력 양성 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500만불(약 64억5천만원)을 투입해 라오스 상공부 중소기업진흥국의 스타트업·중소기업혁신센터를 개소를 지원하고, 산업통상대학에 2개 신규 학과를 개설하는 사업이다.

코이카는 스타트업·중소기업혁신센터 승인 및 제도화를 지원하고, 관련 인력 양성을 위한 혁신센터의 미션, 운영 전략, 실행 방안,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산학관 협력 방안 등이 포함된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시행한다.

동시에 정책 결정을 할 수 있는 급수의 공무원 초청 연수, 혁신센터 컨설턴트 양성을 위한 석사과정 및 5개월 집중 과정 개발 등을 통해 공무원의 업무 역량을 강화한다.

혁신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스타트업 창업 컨설팅 전문가, 경영금융 컨설팅 전문가, 중소기업 컨설팅 전문가, 시제품 제작 기술교육 전문가 등도 파견한다.

또 산업통상대학 내 교육시설을 개보수해 강의실과 공유 사무실, 실습실 등을 갖춘 2개 학과를 추가로 개설하고, 전문가를 파견해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한다.

신규 학과 운영 역량을 갖춘 교수진 구성을 위해 석사과정 참여자를 선발해 초청 연수를 진행하고, 라오스 어로 번역된 디지털 교재도 제작한다.

혁신센터와 신설 학과에서 사용할 관련 기자재도 모두 지원한다.

코이카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라오스 자체적으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할 우수 인력을 지속해서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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