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전경련 '탈퇴 조건' 공개…공공 감시 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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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등 삼성 계열사 4곳은 전국경제인연합회 복귀에 대해 준법감시위원회의 권고를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22일 밝혔다.
전경련의 정경유착 우려가 끊이지 않는 만큼, 삼성이 준감위의 권고를 공개하고 이를 지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마지막으로 매년 전경련으로부터 연간 활동 및 결산 내용 등에 대해 통보받고, 이를 준감위에 보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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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연간 활동 및 결산도 보고 받기로
삼성전자 등 삼성 계열사 4곳은 전국경제인연합회 복귀에 대해 준법감시위원회의 권고를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22일 밝혔다.
전경련의 정경유착 우려가 끊이지 않는 만큼, 삼성이 준감위의 권고를 공개하고 이를 지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또 공개적인 감시를 자처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삼성은 준감위의 권고 3가지를 공개했다.
먼저 전경련이 약속한 싱크탱크 중심의 경제 단체로써 역할에 맞지 않는 △부도덕하거나 불법적인 정경 유착행위 △회비‧기부금 등 목적 외 부정한 사용 △법령‧정관을 위반하는 불법행위 등이 있으면 즉시 탈퇴한다.
또 전경련에 회비를 납부할 경우 준감위의 사전 승인을 받는다. 특별회비 등 통상적인 회비 이외의 금액을 제공할 경우에도 사용 목적과 사용처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한 후 준감위의 사전 승인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매년 전경련으로부터 연간 활동 및 결산 내용 등에 대해 통보받고, 이를 준감위에 보고해야 한다.
앞서 삼성 계열사 중 삼성증권은 이사회의 반대에 따라 전경련에 합류하지 않기로 했다. 삼성증권 이사회는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고 전경련 복귀에 대한 명분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전경련은 이날 임시총회를 열고 이름을 한국경제인협회로 바꾸고 풍산그룹 류진 회장을 선임했다. 또 윤리위원회 설치와 윤리헌장 제정을 통해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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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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