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 원작 도서까지 역 인기..놀란 감독과 한국의 기막힌 시너지 [Oh!쎈 초점]

최이정 2023. 8. 2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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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봉 첫 주말 159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오펜하이머'(수입/배급: 유니버설 픽쳐스,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가 원작의 역 인기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 관객들과 원작의 인연 역시 영화의 인기에 한 보탬이 되고 있는 모습이다.

'오펜하이머'는 놀란 감독을 향한 국내 관객들의 애정과 신뢰도, 이 같은 하하의 기막힌 인연 에피소드 등이 시너지를 내며 흥행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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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개봉 첫 주말 159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오펜하이머'(수입/배급: 유니버설 픽쳐스,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가 원작의 역 인기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 관객들과 원작의 인연 역시 영화의 인기에 한 보탬이 되고 있는 모습이다.

'오펜하이머'는 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천만 관객을 동원한 '인터스텔라'의 개봉 첫 주 국내 누적 매출액을 뛰어넘은 상황.

이런 가운데 '오펜하이머'의 원작이 된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는 영화 개봉과 함께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예스24에 따르면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8월 3주(8월 10일~16일) 베스트셀러 종합 2위에 오르며 2주 연속 상위권을 지켰으며 교보문고에서도 8월 20일 기준 베스트셀러 2위에 오르며 작품에 대한 관심도가 사회 전체적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는 이미 한 차례 한국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는데 가수 겸 방송인 하하 때문. 

하하는 2011년 MBC ‘무한도전’의 ‘정총무의 책책책, 책을 좀! 읽읍시다’ 특집에서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평전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를 읽고 독후감을 썼는데 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오펜하이머'가 개봉하자 이 같은 과거가 다시금 화제를 모은 가운데 하하는 12년 만에 영화 ‘오펜하이머’ 감상문을 새롭게 전하기도.

'오펜하이머'의 홍보대사가 된 그는 영상을 통해 "하이 롱타임노씨. 정말 오랜만이다.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 12년 전 내가 ‘무도’에서 독후감으로 쓴 ‘오펜하이머’가 영화로 나올지는 상상도 못했다"라며 "나도 그 사이에 애 3명을 낳았다. 불러보고 싶었다. 마음껏 소리쳐서 다 같이 불러보자.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라며 “이제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를 ‘오펜하이머’로 부르겠습니다. 오펜하이머’ 자기 이야기가 영화로 나와서 얼마나 좋았을까? 영화 감독도 엄청 유명하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던 바다.

'오펜하이머'는 놀란 감독을 향한 국내 관객들의 애정과 신뢰도, 이 같은 하하의 기막힌 인연 에피소드 등이 시너지를 내며 흥행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놀란 신드롬을 일으킨 '다크나이트' 시리즈, '인셉션', '인터스렐라' 등의 작품이 존재한다. '인터스텔라'는 1000만 흥행작이고 '인셉션'은 592만명을 동원했다. 2020년 개봉한 '테넷'은 코로나 시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단계, 놀란 영화 중에서도 특히 난해하다는 소문에도 199만명을 기록하며 장기 흥행을 보여줬다. 놀란의 tvN 예능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알쓸별잡)의 출연 이유도 홍보 일정 중 유독 큰 한국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한 것이란 사실은 놀랍지 않다.

한편 '오펜하이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작품이다. 

/nyc@osen.co.kr

[사진] '오펜하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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