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정연주 후임 위원장 호선 위해 전체회의 열었지만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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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22일 정연주 전 위원장의 해촉 후 후임을 호선하기 위해 전체 회의를 열었지만 여야 위원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파행됐다.
원래 방심위 총원은 9명이지만 정 전 위원장과 함께 해촉된 이광복 전 부위원장의 후임은 아직 위촉 전이라 8명인 상황으로, 유일하게 상임인 황 위원이 회의를 대신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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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22일 정연주 전 위원장의 해촉 후 후임을 호선하기 위해 전체 회의를 열었지만 여야 위원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파행됐다.
이날 회의는 윤석열 대통령이 위촉한 류희림 위원, 국민의힘 추천 몫인 황성욱 상임위원과 김우석·허연회 위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위촉한 옥시찬·김유진 위원, 더불어민주당 추천 몫인 정민영·윤성옥 위원이 참석해 여야 4 대 4 구도 속에 진행됐다.
원래 방심위 총원은 9명이지만 정 전 위원장과 함께 해촉된 이광복 전 부위원장의 후임은 아직 위촉 전이라 8명인 상황으로, 유일하게 상임인 황 위원이 회의를 대신 진행했다.
위원들은 오전부터 회의를 공개할지 여부를 두고 격론을 벌였다.
여권 위원들은 비공개를 주장했으나 야권 위원들은 공개를 주장했다.
여권 위원들은 "인사에 관한 회의를 비공개하는 것은 방심위라는 기관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했으나, 야권 위원들은 "전 위원장과 부위원장이 해촉된 상황에서 새로운 위원장을 호선하는 안건은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야권 위원들은 표결하자고 맞섰으나, 여권 위원들은 표결에 부칠 경우 4대 4로 부결돼 회의를 공개하게 되기 때문에 표결 자체에 반대했다.
양측은 대치하다가 오후에 다시 회의를 열고자 했으나 야권 위원들이 불참하면서 정족수가 미달해 개최되지 못했다.
다음 회의 일정은 미정이다.
방심위는 이번 주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제외한 기타 소위원회 일정을 취소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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