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분 분석해도 안 나와" 성매매女 주사액 투여 협박 20대 마약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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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여성을 모텔에 감금하고 정체불명의 주사액 투약을 권유하며 협박한 20대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밤 제주시내 한 숙박업소에서 SNS를 통해 알게 된 여성과 성매매를 한 뒤 "죽이겠다"고 협박하며 30여 분 동안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A씨는 정체불명의 액체가 든 주사기 10여 개를 소지하고 있었고, "성분 분석해도 확인하지 못한다"며 피해 여성에게 투약을 권유하며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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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서 모발·소변 채취 거부
영장 발부 검사 결과 필로폰 반응
성매매 여성을 모텔에 감금하고 정체불명의 주사액 투약을 권유하며 협박한 20대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이 남성은 간이 시약 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협박과 감금,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밤 제주시내 한 숙박업소에서 SNS를 통해 알게 된 여성과 성매매를 한 뒤 "죽이겠다"고 협박하며 30여 분 동안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A씨는 정체불명의 액체가 든 주사기 10여 개를 소지하고 있었고, "성분 분석해도 확인하지 못한다"며 피해 여성에게 투약을 권유하며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치료 목적으로 약을 투약해왔다"고 진술하면서도 모발과 소변 등 채취를 거부했습니다.
경찰이 법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소변 검사를 진행한 결과 A씨에게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갖고 있던 주사기 등을 국과수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한 상태로, 아직 감정 결과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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