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대통령, 신임 산업부 장관에 방문규, 국조실장에 방기선 지명

김미경 2023. 8. 2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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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방문규 현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장을 지명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인선 브리핑을 갖고 "방문규 신임 산업부 장관 지명자는 행정고시 28회 출신으로 기재부 2차관과 보건복지부 차관, 한국수출입은행장 등을 역임한 정통 경제관료"라며 "국정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도와 뛰어난 조정능력을 갖춰 핵심 전략산업 육성 및 규제혁신, 수출증진 등 산업통상자원분야 국정과제를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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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방문규 현 국무조정실장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임 국무조정실장에 내정된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방문규 현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장을 지명했다. 또 후임 국조실장에는 방기선 현 기획재정부 1차관을 발탁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인선 브리핑을 갖고 "방문규 신임 산업부 장관 지명자는 행정고시 28회 출신으로 기재부 2차관과 보건복지부 차관, 한국수출입은행장 등을 역임한 정통 경제관료"라며 "국정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도와 뛰어난 조정능력을 갖춰 핵심 전략산업 육성 및 규제혁신, 수출증진 등 산업통상자원분야 국정과제를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이어 "방기선 국조실장 내정자는 행시 34회 출신으로 기재부 차관보, 아시아개발은행 이사를 역임한 정통 경제관료"라며 "풍부한 정책조정경험을 갖고 있어 국조실장으로서 국정현안을 합리적으로 조율하고, 주요 국정과제를 속도감있게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 차관의 후임으로는 김병환 현 대통령 비서실 경제금융비서관이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 차관에 고기동 세종특별시 행정부시장,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 이한경 현 행안부 재난관리실장, 행복청장에 새만금개발청 차장을 지낸 김형렬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이사장을 선임했다.

방 장관 지명자는 "세계 경제가 급변하면서 우리 경제에 무역과 투자환경, 에너지·자원 정책 등의 불확실성이 늘어가고 있다. 이런 때 전략적인 산업정책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막중한 임무를 맡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 우리 산업이 세계 시장을 주도해나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방 국조실장 내정자는 "앞으로 국무총리를 보좌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이 정책 하나하나에 스며들어 잘 구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갈등과제의 원만하고 조화로운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경제부처 사령탑이 모두 기재부 출신으로 채워진 것에 대해 "정무적으로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윤 대통령은 이번에 미국 워싱턴DC에서 진행된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에 다녀 오면서 안보와 대외관계는 어느 정도 완성됐다고 보고, '이제부터는 경제'라고 생각해 기재부에 경제 정책을 오래했던 관료들을 인선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금은 한 부처의 업무보다 부처 전체를 연결하는 역할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그런 경험이 많고, 조정 경험이 많은 인사를 발탁했다"고 덧붙였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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