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조위·유덕화, 40년 우정 자랑..."여전히 내 최고의 파트너" [룩@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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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째 우정을 쌓고 있는 홍콩 대표 배우 양조위(61)와 유덕화(61)가 올 겨울 같이 컴백한다.
2000년대 초 개봉한 영화 '무간도'에서의 최고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양조위와 유덕화가 20년 만에 범죄 스릴러 영화 '금수지(골드 핑거)'에서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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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안수현 기자] 40년 째 우정을 쌓고 있는 홍콩 대표 배우 양조위(61)와 유덕화(61)가 올 겨울 같이 컴백한다.
2000년대 초 개봉한 영화 '무간도'에서의 최고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양조위와 유덕화가 20년 만에 범죄 스릴러 영화 '금수지(골드 핑거)'에서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7일에 열린 홍콩의 영화 홍보 행사에서 두 사람은 나란히 등장해 그들의 '브로맨스'가 여전히 강하다는 것을 모두에게 보여줬다.
이날 양조위는 "유덕화와 거의 40년 동안 함께 일해왔고, 그는 제 최고의 파트너다"라고 말하며, 함께 영화 작업을 하는 것에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두 배우는 무대 위에서 서로의 손을 꼭 잡으며 행사에 참석한 모든 이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이날 유덕화는 대본을 읽자마자 영화 출연에 동의했다고 밝히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는 "대본을 읽은 후 감독에게 '내 상대(배우)가 누구죠? 양조위가 될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다"라며 "감독님이 고개를 끄덕이셨고, 그렇게 이 영화가 탄생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 주최 측은 두 사람에게 그들이 1984년 함께 출연한 TVB 드라마 '녹정기'와 곧 개봉할 '금수지'의 촬영 사진을 보여줬다. 양조위는 "드라마 '녹정기'를 촬영했을 당시 막 연기를 시작했을 때였기에 매일 할 일이 많아 개인적으로 어울릴 자유 시간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그때부터 유덕화와 관계가 형성돼 지금까지도 좋은 친구 사이로 지내고 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유덕화도 고개를 끄덕이며 "돌이켜보니 벌써 40년 가까이 지났다. 처음 시작했을 때의 모습 그대로인 것 같다. 크게 변하지 않았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금수지(골드 핑거)'는 영국 식민 통치 말기인 1980년대를 배경으로 홍콩의 엘리트 그룹인 '지알리' 그룹이 부상하고 몰락하는 과정 속 비즈니스 엘리트들 간의 치열한 경쟁과 음모를 그린다. '골드 핑거'는 오는 12월 30일 (현지 시각) 개봉 예정이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온라인 플랫폼 '틱톡(TikTok)', 영화 '금수지' 공식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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