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박규영 '오사개', 시청률 3% '라스'도 힘든 MBC 수요일 살릴까 [Oh!쎈 이슈]

연휘선 2023. 8. 2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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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천재' 차은우와 '넷플릭스의 딸' 박규영이 만난 새 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가 MBC 수요드라마로 편성이 확정되며 드라마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22일 MBC 관계자는는 OSEN에 "새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극본 백인아, 연출 김대웅, 약칭 오사개)'를 10월부터 주 1회 매주 수요일에 선보일 예정이다. 구체적인 편성 날짜와 시간을 아직까지 논의 중이지만 10월 중 수요드라마로 방송을 시작한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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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얼굴 천재' 차은우와 '넷플릭스의 딸' 박규영이 만난 새 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가 MBC 수요드라마로 편성이 확정되며 드라마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22일 MBC 관계자는는 OSEN에 "새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극본 백인아, 연출 김대웅, 약칭 오사개)'를 10월부터 주 1회 매주 수요일에 선보일 예정이다. 구체적인 편성 날짜와 시간을 아직까지 논의 중이지만 10월 중 수요드라마로 방송을 시작한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 한해나와 그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 진서원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 삼아 드라마로 각색됐고, 제작진은 일찌감치 지난 4월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에 한창이다. 

특히 '오사개'의 남여 주인공으로는 차은우와 박규영이 출연한다. 차은우는 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멤버이자 '얼굴 천재'로 불리며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인물. 박규영은 '스위트홈', '셀러브리티' 등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를 통해 유독 큰 사랑을 받으며 '넷플릭스의 딸'로 얼굴을 알린 배우다. 

여기에 미스터리를 간직한 남자 이보겸 역에 배우 이현우가 가세한다. 아역 출신으로 친근감을 자아내는 이미지를 자랑하는 그는 넷플릭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이나 영화 '드림', '영웅' 등에서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했다. 이에 세 사람이 '오사개'에서 어떤 판타지 로맨스를 보영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매주 수요일, 주 1회 편성이라는 새로운 편성 방식이 호기심을 더하고 있다. 물론 MBC가 주 1회 편성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8부작 에피소드로 구성됐던 'SF8'이나 '멧돼지 사냥', '보그맘' 등 단막극부터 시트콤까지 다양한 드라마가 주 1회 편성됐던 것. 다만 정규 미니시리즈를 주 1회 선보이는 것은 '오사개'가 처음이기에 편성 변화가 시청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더욱이 최근 MBC에서는 매주 수요일 밤 방송되던 정규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약칭 라스)'가 고전 중이다. 5%를 넘어 6%까지 육박하던 '라스'의 시청률은 최근 3% 대 초반까지 무너졌다. 게스트에 대한 편차가 극심하며 고정 시청자들의 이탈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심지어 '라스'에 앞서 같은 날 방송 중인 '빈집살래 시즌3-수리수리 마을수리(약칭 빈집살래3)'는 1% 대 성적까지 보이고 있는 상황. 평균 가구 시청률이 무의미해졌다고는 하나, 지나치게 저조한 성적은 방송사에 치명적이다. '빈집살래3'가 6부작으로 구성돼 9월 중 종영을 앞두고 있어 자연스럽게 '라스'와의 빈 편성 슬롯 조정을 통해 '오사개'의 시간이 마련될 전망이다. 편성 소식 만으로 화제를 끄는 '오사개'의 성적에 귀추가 주목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판타지오, 사람엔터테인먼트, 어썸이엔티,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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