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꺾어야 AG 야구 4연패 탄력…대표팀 현지 분석에 쏠린 눈

장현구 2023. 8. 22. 14: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의 류중일 감독과 코치진이 23일 대만으로 떠나 대만 대표 후보 선수들의 '현미경 분석'에 들어간다.

KBO 관계자는 "대만이 자국 프로리그, 실업리그,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모두 끌어모아 최강의 전력을 구축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며 "실업리그 경기가 없어서 이번 대만 출장에서는 대표팀 코치진이 아시안게임에서 던질 가능성이 큰 프로리그 투수 4∼5명을 유심히 살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직위, 아직 조 편성 발표 안 해…대만과 조별리그 치를 가능성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명단 발표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류중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감독(오른쪽)과 조계현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장이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2023.6.9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의 류중일 감독과 코치진이 23일 대만으로 떠나 대만 대표 후보 선수들의 '현미경 분석'에 들어간다.

류 감독과 류지현·김동수·장종훈·이종열 코치, 조계현 KBO 전력강화위원장은 닷새간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털 구장에서 벌어지는 대만프로야구리그 경기를 관전하며 아시안게임 대만 대표로 발탁될 가능성이 큰 투수들을 집중적으로 연구한다.

대표팀 코치진의 단체 현장 분석은 지난달 일본 실업야구리그 관전에 이어 두 번째다.

한국, 일본, 대만이 각축을 벌이는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 야구대표팀은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우리의 최대 라이벌이 대만과 일본이라는 점만 확실할 뿐 나머지는 안갯속이다.

아직 아시안게임 조 편성과 대진조차 나오지 않았다.

[그래픽]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최종 명단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9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 24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0eun@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22일 야구대표팀을 운영·지원하는 KBO 사무국에 따르면, 출전 국가가 확정되지 않아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와 아시아야구연맹이 대회 조 편성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한다. 아시안게임 야구는 10월 1∼7일 열린다.

아시안게임 야구 진행 방식의 얼개는 다음과 같다.

9월 24∼28일 열리는 예선을 거친 두 나라와 본선에 직행한 6개 나라를 합쳐 8개국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조별리그 상위 두 나라가 아마추어 국제대회 대진 방식에 따라 슈퍼라운드에 진출해 각각 다른 조의 두 나라와 맞붙는다.

조별리그 성적을 그대로 안고 치르는 슈퍼라운드에서 1, 2위가 금메달을 놓고 결승전을 치른다.

관심은 우리나라가 일본 또는 대만 중 어느 나라와 한 조에 편성되느냐에 쏠린다.

보통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세계랭킹으로 시드를 배정하는 만큼, 세계 1위인 일본과 세계 4위이자 아시안게임 참가국 중 두 번째로 순위가 높은 우리나라가 같은 조에 편성될 가능성은 작다.

대신 세계 5위이자 아시아 3위인 대만과 우리나라가 한 조에서 경쟁할 확률은 높다.

조별리그에서 대만을 이겨야 그 1승을 안고 슈퍼라운드를 치르는 만큼 우승을 위해서는 이번 대만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

KBO 관계자는 "대만이 자국 프로리그, 실업리그,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모두 끌어모아 최강의 전력을 구축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며 "실업리그 경기가 없어서 이번 대만 출장에서는 대표팀 코치진이 아시안게임에서 던질 가능성이 큰 프로리그 투수 4∼5명을 유심히 살필 것"이라고 설명했다.

cany9900@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