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집중호우 피해 입은 논콩 재배농가 구제 나서

전원 기자 2023. 8. 2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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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지난 6~7월 집중호우에 따른 논콩 등 재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략작물 직불금 지급기준을 한시적으로 완화해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김영석 도 식량원예과장은 "올해 논콩 등 전략작물직불금을 신청한 농업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6~7월 집중호우 피해 농가에 대해 한시적으로 전략작물 재배 이행과 지급 기준을 완화했다"며 "피해 농업인은 읍면동 주민센터로 피해 신고서를 꼭 제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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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작물 직불금 지급 기준 한시적으로 완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9일 호우로 피해를 입은 영광군 군남면 양덕리 농작물(논콩) 침수현장을 방문해 현황 점검하고 관계자들에게 신속한 피해복구를 당부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2023.7.19/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지난 6~7월 집중호우에 따른 논콩 등 재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략작물 직불금 지급기준을 한시적으로 완화해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전략작물 직불금은 파종부터 재배, 수확까지 이행조건을 마쳐야 지급한다.

전남도는 피해를 입은 논콩 재배농가에게 전략작물 직불금 이행조건을 완화해줄 것을 건의한 결과, 농림축산식품부가 이를 수용했다.

주요 완화 내용은 △재파종, 빈 곳을 보충해 심는 보식 등을 통해 작물 재배를 지속하는 경우 정상 재배 상태가 아닌 경우 △파종 시기를 놓쳐 재배작목을 전환하거나 농지 유실 등으로 작물을 재배하지 못한 경우 등이다. 시군 판단하에 직불금을 지급할 수 있다.

집중호우 피해를 입어 전략작물 직불금 지급을 바라는 농가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전략작물 피해 신고서를 오는 3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시군은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12월쯤 ㏊당 200만~250만원의 직불금을 지급한다.

전남도는 이와 별도로 집중호우 피해 논콩 농가에 대해 ㏊당 농약대 100만원, 대파대 200만원 등을 오는 9월 지급한다. 벼를 재배하는 농가에 지원하는 도 자체 벼 경영안정 대책비 지원 대상에도 논콩 재배농가를 포함할 계획이다.

김영석 도 식량원예과장은 "올해 논콩 등 전략작물직불금을 신청한 농업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6~7월 집중호우 피해 농가에 대해 한시적으로 전략작물 재배 이행과 지급 기준을 완화했다"며 "피해 농업인은 읍면동 주민센터로 피해 신고서를 꼭 제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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