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광장에 日 파나소닉 제치고 삼성전자 대형 전광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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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수백만명이 방문하는 가톨릭 성지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 2007년부터 들어서 있던 일본 파나소닉 전광판이 철거되고 삼성전자의 초대형 전광판이 설치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베드로 광장에 366인치 전광판 2개, 안쪽에 260인치 전광판 2개 등 총 4개의 전광판 설치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교황이 주례하는 각종 행사가 열리는 성 베드로 광장은 관광명소라 상당한 브랜드 홍보 효과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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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수백만명이 방문하는 가톨릭 성지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 2007년부터 들어서 있던 일본 파나소닉 전광판이 철거되고 삼성전자의 초대형 전광판이 설치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베드로 광장에 366인치 전광판 2개, 안쪽에 260인치 전광판 2개 등 총 4개의 전광판 설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전광판은 크기와 형태에 제약이 없어 초대형 화면 제작에 유리한 LED 사이니지 제품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까지 설치 작업을 완료하고 9월 초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이를 맞아 삼성 대표단도 교황청을 방문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교황이 주례하는 각종 행사가 열리는 성 베드로 광장은 관광명소라 상당한 브랜드 홍보 효과도 예상된다. 특히 바티칸 희년인 2025년에는 약 3000만명이 바티칸으로 찾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 바 있다.
바티칸은 이탈리아 수도 로마를 가로지르는 테베레강 서쪽으로 20㎞가량 떨어진 로마 안에 있는 작은 도시국가다. 가톨릭 수장인 교황이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의미가 크다. 성 베드로 광장은 이탈리아 바로크양식의 거장인 화가·조각가 베르니니(Giovanni Lorenzo Bernini)가 1656년 설계해, 12년 만인 1667년 완공했다. 좌우 너비는 240m로 최대 3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타원형 광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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