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ACE삼성그룹섹터가중 ETF, 외인 '픽'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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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은 연초 이후 외국인 투자자의 삼성그룹주 순매수가 지속되고 있다며 관련 종목들을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는 ETF(상장지수펀드)로 'ACE 삼성그룹섹터가중' ETF를 22일 추천했다.
ACE 삼성그룹섹터가중 ETF는 2009년 2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상품으로, 한국 우량 대표기업인 삼성그룹주에 투자해 장기수익을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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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연초 이후 외국인 투자자의 삼성그룹주 순매수가 지속되고 있다며 관련 종목들을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는 ETF(상장지수펀드)로 'ACE 삼성그룹섹터가중' ETF를 22일 추천했다.
ACE 삼성그룹섹터가중 ETF는 2009년 2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상품으로, 한국 우량 대표기업인 삼성그룹주에 투자해 장기수익을 추구한다. 기초지수는 에프앤가이드가 업종가중방식으로 산출하는 'MKF SAMs SW 지수'다. 이 지수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매월 발표하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중 삼성그룹에 포함된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상장 종목을 담고 있다.
전일 기준 ACE 삼성그룹섹터가중 ETF 편입종목은 삼성전자(구성비중 24.40%), 삼성SDI(21.35%), 삼성전기(10.65%), 삼성바이오로직스(9.27%), 삼성물산(6.11%), 삼성중공업(4.91%), 삼성엔지니어링(4.03%), 삼성증권(3.94%) 등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 이후 외국인 순매수 상위종목 1위는 순매수 규모 13조207억원을 기록한 삼성전자다. 삼성전자 외에도 순매수 30위권에 삼성엔지니어링, 삼성SDI, 삼성생명 등 삼성그룹주 10개(우선주 포함)가 포진돼 있다. 11개 종목 합산 순매수 규모는 16조6150억원에 달한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CE 삼성그룹섹터가중 ETF는 삼성이라는 단일 그룹에 투자하면서도 IT(정보기술)와 금융, 미디어 등 다양한 업종에 분산투자해 업종별 성장 수혜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그룹은 매년 안정적으로 배당금을 지급하는 기업이라는 점에서 분산투자 효과 외에도 배당금 수익을 얻는 이점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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