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부실" 민노총 시위…고양시 "확인 결과 사실무근"

황대일 2023. 8. 2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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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일산동구 풍동2지구 신축 아파트의 부실 의혹을 조사한 결과 사실무근으로 드러났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해당 아파트의 적법 시공 여부를 가리기 위해 이달 8일부터 현장 점검과 작업 일보 및 감리일지 등을 확인했다.

민주노총 서울·경기본부 고양지대는 이달 들어 해당 아파트의 부실 의혹을 담은 보도자료를 낸 데 이어 시청 앞에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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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방해·인력 채용 강요 등 불법엔 경찰과 함께 강력 대응"
고양시 청사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양=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일산동구 풍동2지구 신축 아파트의 부실 의혹을 조사한 결과 사실무근으로 드러났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해당 아파트의 적법 시공 여부를 가리기 위해 이달 8일부터 현장 점검과 작업 일보 및 감리일지 등을 확인했다.

또한 시간당 최고 8.5mm 비가 내린 시간대의 레미콘 타설과 타설 후 보양 여부를 조사하고 콘크리트 몰드 압축 파괴와 타설 부위 비파괴 검사도 병행했다.

그 결과 설계 기준 강도에 미달하는 콘크리트 타설 작업은 없었고 관련 법규를 위반한 사례도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1기 신도시 고양시 일산 전경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 관계자는 "'우중 레미콘 타설로 콘크리트 강도가 설계 기준에 미달한다'는 민주노총의 주장은 허위로 판명됐다"며 가짜 뉴스에 엄중히 대응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그는 "집회와 시위는 보장돼야 하지만 공사방해와 인력 채용 강요 등 위법 행위가 발견되면 관할 경찰서와 공조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노총 서울·경기본부 고양지대는 이달 들어 해당 아파트의 부실 의혹을 담은 보도자료를 낸 데 이어 시청 앞에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ha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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