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행 전 집중적으로 찾았다...신림동 살인 피의자 휴대폰 여니 [지금이뉴스]
서울 신림동 성폭행 살인 사건으로 숨진 피해자가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인다는 1차 소견이 나왔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어제(21일) 서울과학수사연구소를 통해 피해자 시신을 부검한 결과, 직접적인 사인은 목 졸림에 따른 질식으로 보인다는 1차 구두 소견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외부 충격으로 머리 부분에서 출혈이 관찰됐지만, 뇌출혈은 없어 직접적인 사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이 피의자 30살 최 모 씨의 휴대전화와 컴퓨터를 포렌식 한 결과 금속 재질의 둔기, '너클'과 함께 성폭행과 살인, 살인예고와 관련한 인터넷 기사를 본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최 씨는 휴대전화로 대부분 가족하고만 통화하거나 문자를 주고 받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최 씨는 지난 2015년 우울증 진료를 받은 적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 씨는 지난 17일 서울 신림동에 있는 공원 둘레길에서 일면식 없는 피해자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서울경찰청은 내일(23일)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최 씨의 이름과 나이, 얼굴 등을 공개할지 결정할 예정입니다.
기자:우종훈
제작: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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