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웅치 올벼쌀' 첫 수확…전국 최대 생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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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벼쌀 전국 최대 생산지인 전남 보성군은 웅치면 박화영씨 농가에서 올해 첫 올벼쌀 수확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올벼쌀은 햅쌀밥을 차례상에 올렸던 전통을 계승, 순수한 찰벼를 다 여물기 전에 수확해 가마솥에서 수증기로 찌고 햇볕에 건조해 현미로 도정한 쌀이다.
보성웅치 올벼쌀은 타 지역에 비해 보름 정도 빠른 4월 15일께 모내기를 시작해 순수한 찰벼만을 완숙되기 전에 수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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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뉴스1) 서순규 기자 = 올벼쌀 전국 최대 생산지인 전남 보성군은 웅치면 박화영씨 농가에서 올해 첫 올벼쌀 수확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올벼쌀은 햅쌀밥을 차례상에 올렸던 전통을 계승, 순수한 찰벼를 다 여물기 전에 수확해 가마솥에서 수증기로 찌고 햇볕에 건조해 현미로 도정한 쌀이다.
보성웅치 올벼쌀은 2010년도 농산물 지리적 표시 제71호로 등록돼 전국적인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보성군에서는 120농가(140㏊)가 올벼쌀을 재배하고 있으며, 전국 생산량의 약70% 이상을 담당하는 올벼쌀 특화 단지를 보유하고 있다.
보성웅치 올벼쌀은 타 지역에 비해 보름 정도 빠른 4월 15일께 모내기를 시작해 순수한 찰벼만을 완숙되기 전에 수확한다.
수확한 쌀은 전통 도정 방식을 사용해 가마솥에 수증기로 찐 후 햇볕에 건조해 가공한다.
추석 명절이 이른 시기에는 올벼쌀로 만든 밥과 떡을 차례상에 올렸으며, 항암 효과, 다이어트 효과가 뛰어나 간식과 선식 등 고품질의 웰빙 식품으로도 각광 받고 있다.
군은 올벼쌀의 대중화를 위해 '웅치 올벼쌀 식품가공 클러스터(협력단지) 사업' 등을 추진해 올벼쌀을 이용한 누룽지, 과자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올벼쌀 소비증진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
이형복 웅치면장은 "유독 길었던 장마와 폭염 등 이상 기온 현상과 일손 부족 등 힘든 여건 속에서도 올벼쌀 생산을 위해 묵묵히 노력해 주신 농가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웅치올벼쌀 및 관련 제품은 보성군 온라인 직거래 장터 보성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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