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미국채 10년물 금리 최고치 4.82%까지 열려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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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22일 미국채 10년물 금리를 추정한 결과 4.82%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추정 과정에서 대입한 평균 실질 단기금리 예상치와 실질 텀 프리미엄은 계속해서 변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평균 실질 단기금리 예상치도 'ACM' 모델 추정치를 적용해 앞서 언급한 3가지 텀 프리미엄에 대입할 경우 미국채 10년 금리 상단 평균은 4.37%, 최고 평균 4.82%로 도출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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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초 미 경제지표 둔화 가시권”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하나증권은 22일 미국채 10년물 금리를 추정한 결과 4.82%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추정 과정에서 대입한 평균 실질 단기금리 예상치와 실질 텀 프리미엄은 계속해서 변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평균 실질 단기금리 예상치와 실질 텀 프리미엄에 초점을 두고 추정을 진행했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 말까지 자체 분석한 결과 TIPS 유동성 프리미엄의 유의미한 기여를 찾아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텀 프리미엄 활용 방법에는 뉴욕 연은 ‘ACM’ 모델 추정치와 DKW 모델 이전 수치 대입 등이 있다”면서 “전자를 활용하면 미국채 10년 금리 상단 평균은 4.25~4.27%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후자는 8월 금리 급등 트리거가 재무부 국채 공급 물량 확대였다는 점에서 과거 재무부의 발표가 영향을 미쳤던 시점과 비교하는 방식”이라면서 “이에 따르면 미국채 10년 금리 상단 평균은 4.26%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중의 확대가 금리 상승의 주요인일 경우를 감안해 계산하면 미국채 10년 금리 상단 평균은 4.71%로 추정했다.
그는 평균 실질 단기금리 예상치도 ‘ACM’ 모델 추정치를 적용해 앞서 언급한 3가지 텀 프리미엄에 대입할 경우 미국채 10년 금리 상단 평균은 4.37%, 최고 평균 4.82%로 도출된다고 전했다.
다만 잭슨홀 회의서의 중립금리 관련 연설 유무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추가 인상 여부, 향후 재무부 국채 발행 계획에 따라 평균 실질 단기금리 예상치와 실질 텀 프리미엄은 계속해서 변할 수 있다고 짚었다.
그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장기 중립금리 상향조정 논의가 다뤄지면 충분히 제약적인 금리 수준이 아니라는 의미가 부각되면서 베어플래트닝(단기물 위주 금리 상승) 장세로 급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현재로선 장기물 위주 금리 상승에서 단기물 위주 금리 하락 경로로 이전하는 초입 단계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미국채 2년과 10년물의 금리 역전 이후 경기침체까지 평균 16개월이 소요됐기에 이번 사이클에서는 11월 초부터 경제지표 둔화가 가시권에 들어올 것”으로 전망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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