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승객들 잠든 사이…대놓고 현금 훔친 외국인 남성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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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시간대 비행기에서 승객들이 잠든 사이 금품을 훔친 40대 외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전날 절도 혐의로 외국인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기내를 돌아다니다가 다른 승객의 신고로 덜미가 잡힌 A씨는 승무원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씨가 환승 비행기를 이용할 경우 출입국 기록이 남지 않아 추적이 어렵다는 점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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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시간대 비행기에서 승객들이 잠든 사이 금품을 훔친 40대 외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전날 절도 혐의로 외국인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새벽 3시경 싱가포르를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항공기 안에서 300만 원 상당의 현금과 신용카드 등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비즈니스석에 탑승했던 A씨는 승객들이 모두 잠든 틈을 타 머리 위쪽 짐칸(오버헤드 빈)에 있던 가방을 열어보며 범행을 저질렀다.
이 과정에서 한 승객의 지갑에서 100싱가포르달러 31장(약 306만 원)를 꺼낸 뒤, 5이집트파운드 22장(약 4,800원)을 대신 넣어놓기도 했다.
기내를 돌아다니다가 다른 승객의 신고로 덜미가 잡힌 A씨는 승무원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씨가 환승 비행기를 이용할 경우 출입국 기록이 남지 않아 추적이 어렵다는 점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귀중품은 되도록 기내 선반에 보관하지 말고 직접 소지하는 등 피해 예방을 위해 이용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YTN 서미량 (tjalfi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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