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댐' 논란 7년 만에 뒤늦은 최종승인

2023. 8. 22. 14: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choibaksa1@hanmail.net)]경북 영주시는 22일 영주 다목적댐의 환경부 최종 준공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영주댐 부대사업인 문화재 체험단지 부지매입 지연 및 문화재 이건과정에서 발생한 각종 이해충돌로 문화재 단지작업이 늦어지면서 댐 조성후 7년이 지났지만 준공승인이 나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주시 3대 미해결 난제, 박형수 의원의 노력으로 해결’

[최홍식 기자(=영주)(choibaksa1@hanmail.net)]
경북 영주시는 22일 영주 다목적댐의 환경부 최종 준공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영주댐은 내성천과 낙동강이 모이는 합류점인 평은면 내성천 인근 유역면적 500㎢, 길이 400m, 높이 55.5m, 유효 저수 용량 1억 3800만㎥, 총저수용량 1억 8110만㎥ 규모로 낙동강 유역 수질개선을 위한 하천 유지용수 확보 및 홍수 피해 경감 등을 목적으로 지난 2016년 본댐이 조성됐다.

하지만 영주댐 부대사업인 문화재 체험단지 부지매입 지연 및 문화재 이건과정에서 발생한 각종 이해충돌로 문화재 단지작업이 늦어지면서 댐 조성후 7년이 지났지만 준공승인이 나지 않았다.

댐 준공 승인이 늦어지면서 각종 개발사업이 지연되어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야기되었고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댐 안전성과 내성천 모래톱을 보존하기 위해 댐 해체론까지 거론되는 등 불필요한 지역의 갈등이 조성되기도 했다.

현재까지 다양한 이해관계로 착공도 못한 문화재가 있는 상황에서 단지완성되기까지 몇 년을 더기다려야 할지 모르는 답답한 국면에 해법을 제시한 것은 박형수 국회의원이었다.

박형수 국회의원은 국민권익위원회의 중재를 통해서 ‘문재단지 조성이 완료되기까지 댐 준공은 없다’는 환경부의 완고한 입장에 변화를 이끌어 냈고, 지난 9일에는 환경부장관, 수자원공사 사장, 경북도 지사, 영주시장, 영주시민 등 이해관계자가 권익위의 중재안에 전원 동의함으로써 7년에 걸친 영주시의 숙원이 해소될 수 있었다.

7년간의 표류 끝에 22일 최종적으로 준공인가가 고시되면서 영주시민의 숙원사업을 해소하고, 지역 발전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형수 국회의원은 “댐 준공 승인 고시 등 행정 절차가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은 영주시민 여러분께서 뜻을 모아주신 덕분”이라고 전하고 “준공 과정에서 보여준 단합력을 바탕으로 영주시의 발전과 인구 유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최종 승인 때까지 함께 힘을 모아주신 모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개발을 통해 영주댐을 지역의 새로운 개발 거점으로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영주댐 전경 ⓒ영주시(사진제공)

댐 준공승인 소식을 접한 시민들 또한 환영의 목소리와 질책의 목소리를 동시에 쏟아냈다.

시민 A씨는 “영주시 3대 미해결 장기난제 중 하나인 영주댐 문제가 박형수 국회의원의 노력 덕택에 해결할 수 있었다.”며 “박의원의 발군의 노력으로 SK투자유치, 영주댐 준공승인이 확정되었고, 이제 베어링 국가산단 최종승인이 되면 영주시 미래 발전을 위한 밑그림이 완성돼 가고 있다."며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또 다른 주민 B씨는 “댐 고시지역에 입목등기를 승인해 줘서 부지매입이 4년이나 지체된 것은 영주시 부서 간의 발목잡기라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보여준 것이다.”며 “향후 영주시장은 이번 일을 반면교사로 삼아 뒤늦은 영주댐 관광단지 조성사업에 한치의 오차도 없이 진행해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력을 불어넣어 달라.”고 주문했다.

[최홍식 기자(=영주)(choibaksa1@hanmail.net)]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