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창업시장 8년 전으로 뒷걸음질...신설법인 수 대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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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부산지역 신설법인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해 8년 전인 2015년 수준에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에 따르면 부산의 상반기 신설법인 수는 2310개로 전년동기(3321개) 대비 30.4%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지난 6월의 부산지역 신설법인은 383개체로 전월 대비 보합세를 기록한 가운데 엔데믹으로 희비가 나뉜 업종도 있었다.
이번 조사는 올 6월 및 상반기 부산지역 신설법인을 대상으로 부산지법 등기국을 통한 현장 방문 조사로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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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개로 전년보다 30% 줄어…부동산·건설업 큰 폭 감소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올 상반기 부산지역 신설법인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해 8년 전인 2015년 수준에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상공회의소 기업동향분석센터(센터)는 22일 '2023년 상반기 부산지역 신설법인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부산의 상반기 신설법인 수는 2310개로 전년동기(3321개) 대비 30.4%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센터는 감소 원인으로 ▲고물가,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 ▲중국을 비롯한 주요 지역에 대한 수출 감소 ▲고금리 상황 지속으로 경기하방성 고착화 등을 꼽았다.
업종별로도 대다수 업종에서 전년동기 대비 신설 법인 수가 감소했다.
특히 금리 인상과 미분양 증가 등으로 업황 부진을 겪고 있는 부동산업과 건설 관련업이 각각 57.3%, 37.0% 대폭 감소했다.
이는 지역 창업 시장 부진에 있어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됐다.
한편 지난 6월의 부산지역 신설법인은 383개체로 전월 대비 보합세를 기록한 가운데 엔데믹으로 희비가 나뉜 업종도 있었다.
방역 완화가 된 지난 3월과 6월을 비교한 결과 배달업 등 유통·운수업 창업은 각각 25% 줄어든 반면, 해외여행 재개 등으로 인한 여행알선업과 구매대행 등 서비스업 법인 신설은 23.2% 증가했다.
센터 관계자는 "고금리와 고물가 등 복합위기로 인해 지역 창업시장에 부담이 지속적으로 가중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또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정부와 부산시가 경기부양, 창업시장 활성화를 위한 과감한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는 올 6월 및 상반기 부산지역 신설법인을 대상으로 부산지법 등기국을 통한 현장 방문 조사로 시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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