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초 늦었다고 경고 한 장…”너무 가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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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스미스는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심판들의 판정이 너무 가혹하다고 말했다.
아스널은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EPL 2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경기 종료까지 20분 이상의 시간이 남아 있는 시점이었기 때문에 아스널 입장에서는 상당한 악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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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앨런 스미스는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심판들의 판정이 너무 가혹하다고 말했다.
아스널은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EPL 2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스널은 개막 이후 2연승을 달성했다.
아스널의 선택은 4-3-3 포메이션이었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에디 은케티아, 부카요 사카, 카이 하베르츠, 데클런 라이스, 마르틴 외데가르드, 토미야스 타케히로, 윌리엄 살리바, 벤 화이트, 토마스 파티, 아론 램스데일이 선발로 출전했다.
전반전에는 경기 균형이 깨지지 않았다. 선제골은 후반전이 되어서야 나왔다. 아스널이 먼저 웃었다. 후반 8분 은케티아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외데가르드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아스널의 의도대로 경기가 진행되던 와중, 변수가 생겼다. 토미야스가 퇴장을 당한 것이다. 앞서 후반 15분경 경기 지연으로 인해 경고를 받았던 토미야스는 후반 22분 조던 아예우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두 번째 옐로 카드를 받았다. 경기 종료까지 20분 이상의 시간이 남아 있는 시점이었기 때문에 아스널 입장에서는 상당한 악재였다.
다행히 아스널은 남은 시간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거뒀다. 아스널 팬들은 경기가 끝난 직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를 본 스미스는 주심의 판정이 가혹하다고 지적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서 중계를 하고 있던 스미스는 “난 지금 아스널을 지지하고 있지는 않지만, 토미야스가 두 번째 경고를 받는 것을 보고 가혹하다고 느꼈다. 상대 유니폼을 잡아당기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이게 전부가 아니었다”라며 토미야스가 첫 번째 경고를 받았을 때의 판정을 두고 가혹하다고 평가했다.
상황은 이랬다. 아스널의 스로인이 선언됐고, 풀백인 토미야스가 하베르츠를 대신해 공을 던지려고 사이드라인 바깥에 서 있었다. 스로인까지 걸린 시간은 8초에 불과했지만, 주심은 토미야스에게 경고를 줬다.
이번 시즌 EPL은 시간 지연에 대해 엄격한 판정을 내리고 있다. 경기 시간을 최대한 늘리기 위해서다. 하지만 과도기에 있는 만큼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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