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 꽃집이 있네' 광주은행, 목포 하당지점을 지역 상생 복합점포로 탈바꿈

광주은행은 은행 영업점의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해 생동감 있고 발랄한 분위기로 전환하기 위해 지역 내 플라워샵과 연계한 복합점포 1호점인 '광주은행 하당지점X플라워샵'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광주은행은 전남 목포시 상동의 아파트 밀집지역에 위치한 광주은행 하당지점은 오랜 기간 주변에 즐비한 소상공인들의 금융 동반자 역할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리뉴얼한 하당지점X플라워샵 점포는 지역 내 영세 소상공인들과의 상생 협업 강화 및 지원 활성화, 지역 주민들에게 차별화된 공간 제공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금융 및 생활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하당에 꽃이 피었습니다"는 콘셉트로 새롭게 리뉴얼한 이 영업점을 방문한 고객들은 향기로운 꽃들과 식물들로 가득찬 영업점 환경에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당 영업점과 새롭게 손잡은 플라워샵은 영세 사업자이지만 매장 홍보의 확대로 다양한 고객층 확보 및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광주은행은 리모델링 지점을 중심으로 내년 말까지 5개 점포까지 복합점포를 확대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 전 지점의 10%까지 복합 점포를 늘릴 계획이다.

광주은행 고병일 행장은 "디지털 금융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고객 접점의 변화와 고객 가치의 다양화 등에 발맞추기 위해 '새로운 만남, 금융에 향기를 더하다'를 주제로 영업점 채널 다변화를 계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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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기선 기자 ksc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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