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셀러 선정산 서비스 '데일리페이' 도입

에이블리, 선정산 서비스 '데일리페이' 도입/사진=에이블리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인 '데일리펀딩'과 손잡고 선정산 서비스 '데일리페이'를 도입한다.

'데일리페이'는 정산 대금을 기존 정산일보다 우선 지급하는 셀러 금융 지원 서비스다. 셀러들이 데일리페이를 이용하면 소비자가 구매 확정을 한 건에 대해 매출액의 최대 100%를 하루 만에 지급받을 수 있다.

에이블리 입점 마켓 수는 5만여 개로 패션 플랫폼 업계 1위 규모다. 회사는 가장 많은 마켓을 보유한 만큼 셀러들의 원활한 자금 순환을 돕고자 이번 서비스를 도입했다.

에이블리 입점 셀러는 누구나 개인 신용 등급에 관계없이 선정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하루 이용료율은 0.03%로 선정산할 수 있는 한도의 경우 매출 내역, 배송 현황, 반품률 등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에이블리 측은 상대적으로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 셀러가 상품 사입, 비즈니스 확장 등에 필요한 자금을 유연하게 확보할 수 있어 마켓 운영 효율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앞으로도 셀러의 성장이 에이블리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상호 윈윈(win-win) 구조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상생 전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