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체라, 금융결제원 `신분증 안면인식 공동시스템 구축사업` 수주

팽동현 2023. 8. 2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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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체라는 22일 롯데호텔서울에서 개최한 '알체라 금융기업 지원 세미나'에서 금융결제원 '신분증 안면인식 공동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신분증 안면인식 공동시스템 구축 사업'은 지난해 9월 금융위원회가 제시한 금융분야 보이스피싱 대응방안 중 하나로, 비대면 계좌개설 시 본인확인 절차를 강화하고 금융사가 안면인식 기술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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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규 알체라 대표가 22일 열린 알체라 금융기업 지원 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알체라 제공

알체라는 22일 롯데호텔서울에서 개최한 '알체라 금융기업 지원 세미나'에서 금융결제원 '신분증 안면인식 공동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신분증 안면인식 공동시스템 구축 사업'은 지난해 9월 금융위원회가 제시한 금융분야 보이스피싱 대응방안 중 하나로, 비대면 계좌개설 시 본인확인 절차를 강화하고 금융사가 안면인식 기술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신분증 안면인식 공동시스템을 구축해 금융회가 신분증 얼굴사진과 촬영사진을 비교하는 얼굴비교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시스템은 올 11월 내 구축되고, 하반기 중 국내 금융사에 순차적으로 도입돼 안전한 금융환경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금융결제원을 중심으로 안면인식에 필요한 정보를 처리·관리하게 돼 높은 보안성을 제공하고, 도입과 시스템 개발에 따른 금융기관의 비용 부담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게 알체라의 설명이다.

알체라에 따르면 시스템은 얼굴비교를 통한 안면인증과 얼굴 위변조 여부를 탐지하는 라이브니스로 구분된다. 고객이 계좌개설 등 비대면 실명확인을 시도할 시 금융사에 제출한 신분증사본과 얼굴촬영사진을 금융결제원의 신분증 안면인식 공동시스템을 통해 비교하게 된다.

얼굴의 특징점을 추출해 비교하는 방식으로 동일인 여부를 확인하고 눈, 눈썹, 코, 입, 턱선 등 얼굴 윤곽의 위치, 비율, 크기 등을 이용해 얼굴 유사도를 비교한다. 타인의 사진이나 3D 마스크 등 얼굴 위변조를 시도할 시 얼굴의 혈류, 질감 등을 감지하거나 움직임을 통해 생체 여부를 판단해 카메라 앞 얼굴이 실제 사람인지 식별한다.

황영규 알체라 대표는 이날 세미나에서 "안면인식 공동시스템 구축은 금융분야에서의 보안 강화와 보이스피싱 근절 등 금융범죄 예방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알체라의 비교 불가한 안면인식 기술이 많은 금융사들의 안전한 거래시스템 구축에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함께 금융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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