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배소윤양, 돌잔치 대신 아동복지시설 생수 1000병 기탁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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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에서 돌잔치 대신 저소득계층 아동들을 위한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지역사회에 감동을 주고 있다.
22일 밀양시에 따르면 지난해 밀양으로 귀농해 삼문동에 거주 중인 청년후계농 배규민·박혜영씨가 둘째 자녀인 배소윤(1세) 양의 돌을 맞아 배양의 이름으로 생수(500ml) 1000병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한편 배양의 언니인 배하윤(6세)양도 2019년 저소득계층 아동들을 위해 돌잔치 비용을 기탁해 창원시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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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에서 돌잔치 대신 저소득계층 아동들을 위한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지역사회에 감동을 주고 있다.
22일 밀양시에 따르면 지난해 밀양으로 귀농해 삼문동에 거주 중인 청년후계농 배규민·박혜영씨가 둘째 자녀인 배소윤(1세) 양의 돌을 맞아 배양의 이름으로 생수(500ml) 1000병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배양은 지속적인 폭염을 견디고 있는 저소득계층 아동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한 이번 기탁으로 밀양시 최연소 기부자로 기록됐다.
배양의 부모는 "태어나서 큰 병치레 없이 건강하게 자라준 소윤이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앞으로 성장하면서 주변 이웃을 살필 줄 아는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 돌잔치 대신 기부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권성림 주민생활지원과장은 "훗날 부모님의 아름다운 선행을 본받아 따뜻한 마음을 가진 어린이로 성장해 나가길 진심으로 바라며, 기탁자의 뜻에 따라 아동복지시설에 잘 전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 기탁받은 생수를 관내 아동복지시설에 배부해 여름철 아동들이 야외활동을 할 때 마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배양의 언니인 배하윤(6세)양도 2019년 저소득계층 아동들을 위해 돌잔치 비용을 기탁해 창원시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경남에서 나란히 자매가 돌잔치 대신 어려운 이를 위해 기부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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