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태백시, 심뇌혈관질환 예방 사업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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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태백시가 심뇌혈관 질환 예방을 위한 '혈관튼튼 건강탄탄 마을 만들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상호 시장은 "3년간 지역주민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연구와 조사를 지역 맞춤형 서비스 모델 개발이 지역주민의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건강 향상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22일 "강원지역 최초로 심뇌혈관질환 건강 격차 해소사업의 표준화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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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태백시가 심뇌혈관 질환 예방을 위한 '혈관튼튼 건강탄탄 마을 만들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는 지역 내 소지역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한 질병관리청의 공모 사업이다.
2017∼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보면 태백시의 30세 이상 주민의 혈압 및 당뇨병 인지 수준은 개선되고 있으나, 당뇨병 진단 경험률과 당뇨병 진단자의 치료율은 감소했다.
특히 중증질환인 뇌졸중과 심근경색에 대한 인지율도 대폭 감소해 전국은 물론 강원도 평균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에 태백시는 지난 17일 연구용역 착수 회의 개최 등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시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해 심뇌혈관질환의 사망률을 낮추는 사업을 진행한다.
이상호 시장은 "3년간 지역주민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연구와 조사를 지역 맞춤형 서비스 모델 개발이 지역주민의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건강 향상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는 현황 분석 및 지역 진단, 중재 연구모형 개발 및 수행,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및 운영, 중간 평가, 표준 모형 개발, 효과 평가 순으로 진행한다.
고재창 시의회 의장은 "앞으로 3년간 강원대학교 병원의 전문 의료연구진이 지역주민을 일일이 방문해 건강 문제를 논의하고, 연구하게 될 것"이라며 "최선의 성과를 이루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22일 "강원지역 최초로 심뇌혈관질환 건강 격차 해소사업의 표준화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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