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부산행'→'잠', 칸 2번째 방문에도 떨려"[인터뷰②]

유은비 기자 2023. 8. 2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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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유미가 '잠'으로 칸 영화제에 다시 방문한 소감을 밝혔다.

'잠'으로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된 정유미는 '부산행'에 이어 칸을 다시 찾은 소감에 대해 "시차 때문에 멍한 건지 떨려서 멍한 건지 모르겠다. 그런 무대가 너무 떨린다"며 "'부산행'으로 갔을 때는 미드나잇이고 영화관 자체가 큰 극장이다. 그리고 조금 더 쇼가 많은 영화다보니까 관객들 반응도 많았다면, 이번엔 비경쟁 중에서도 사이드 섹션으로 가서 극장이 작고 이러니까 오히려 마음이 조금 더 편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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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 정미 인터뷰. 제공| 롯데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배우 정유미가 '잠'으로 칸 영화제에 다시 방문한 소감을 밝혔다.

영화 '잠' 개봉을 앞둔 정유미가 22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잠'으로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된 정유미는 '부산행'에 이어 칸을 다시 찾은 소감에 대해 "시차 때문에 멍한 건지 떨려서 멍한 건지 모르겠다. 그런 무대가 너무 떨린다"며 "'부산행'으로 갔을 때는 미드나잇이고 영화관 자체가 큰 극장이다. 그리고 조금 더 쇼가 많은 영화다보니까 관객들 반응도 많았다면, 이번엔 비경쟁 중에서도 사이드 섹션으로 가서 극장이 작고 이러니까 오히려 마음이 조금 더 편했다"고 답했다.

데뷔 20년 차를 맞은 배우 정유미. 아직도 큰 무대가 떨리냐는 질문에 "괜찮다가 직전에 떨린다"며 "이제는 괜찮겠지 하다가도 올라가야 한다고 하면 그 전에 엄청 떨린다"고 밝혔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와 수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9월 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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