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항공·선박·통신 마비’ GPS 전파혼신 민·관·군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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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달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위성항법시스템(GPS) 전파혼신에 대응한 현장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박 2차관은 "GPS는 항공, 선박,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어 대규모 GPS 전파혼신 시 큰 피해가 예상된다"며 "관계부처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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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국토부·해수부·이통사 합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달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위성항법시스템(GPS) 전파혼신에 대응한 현장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GPS 전파혼신은 GPS가 수신하는 신호보다 높은 세기로 방해전파를 송출해 GPS 관련 서비스를 마비시키는 공격이다.
이번 훈련은 주무부처인 과기정통부를 중심으로 국방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이동통신사 등 관계기관과 기업이 참여하는 합동훈련으로 진행됐다. 과기정통부는 국토부, 해수부, 이통사로부터 항공기, 선박, 이동통신 기지국 등에서의 GPS 수신장애 상황을 보고받고 GPS 전파혼신 위기관리 경보 ‘주의 단계 발령을 내렸다. 유관기관 전파 등 초동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군과 협력해 현장에 혼신제거팀을 출동시켰다.
관계기관과 기업은 민간의 GPS 혼신피해 방지를 위한 자체 안전조치를 시행했다. 국토부는 항공 보안·위험 정보를 발행해 항공종사자와 공유하고 해수부는 어선 안전조업지도를 강화했다. 이통사는 기지국의 GPS 혼신전파 차폐시설, 항 재밍 안테나 등의 정상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장애가 발생한 안테나 설치위치를 임시로 변경하는 등의 조치를 실시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훈련결과를 ‘위기관리 표준매뉴얼’과 관계부처 및 기업의 ‘실무매뉴얼’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중앙전파관리소 전파종합관제센터를 방문해 GPS 감시 및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훈련에 참여한 직원들을 격려했다.
박 2차관은 “GPS는 항공, 선박,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어 대규모 GPS 전파혼신 시 큰 피해가 예상된다”며 “관계부처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윤수 기자 sooki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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