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력반도체 특화단지에 소재 기업 첫 유치

부산=노수윤 기자 2023. 8. 22.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시가 22일 에스티아이와 전력반도체 소재(잉곳·웨이퍼)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에스티아이는 전력반도체 소재·부품·장비산업 특화단지인 부산 기장군 장안읍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업단지 내 부지 13만2000㎡에 3000억원을 투입해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 소재 생산시설을 건립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에스티아이와 3000억 규모 소재 생산시설 건립 협약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이 22일 서태일 에스티아이 대표이사와 전력반도체 소재 생산시설 건립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22일 에스티아이와 전력반도체 소재(잉곳·웨이퍼)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에스티아이는 전력반도체 소재·부품·장비산업 특화단지인 부산 기장군 장안읍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업단지 내 부지 13만2000㎡에 3000억원을 투입해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 소재 생산시설을 건립한다.

먼저 내년까지 1만6500㎡에 생산시설을 건립해 전력반도체 소재 생산에 들어가는 한편 2026년까지 11만5500㎡에 생산시설을 증설하고 250명을 신규고용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7월20일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이후 첫 역외 투자 유치로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SiC 전력반도체 웨이퍼 국산화와 국내 전력반도체 산업 밸류체인 구축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한다.

부산시는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이후 국내 기업의 투자 문의가 잇고 있어 성공적인 특화단지 운영을 위해 중앙부처 및 협력기관과 추진단 구성, 연구개발, 기반 구축, 인력양성 지원사업을 협의 중이다.

에스티아이는 이번 투자를 통해 전력반도체 소재(웨이퍼) 국산화와 국내 공급망 확보에다 세계 시장의 10%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협약은 단지 내 최초 소재 생산시설 건립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부산이 국내 전력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