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에서 주전은 힘들지 않나요? 그러면 토트넘 갈래요!"…'현실적인' 22세 젊은 윙어, 누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해리 케인을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보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새로운 공격 자원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많은 후보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이름이 등장했다. 주인공은 노팅엄 포레스트 공격수 브레넌 존슨이다. 그는 중앙 공격수뿐 아니라 윙어까지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그는 노팅엄 유스를 거쳐 2019년 1군에 데뷔한, 22세 젊은 공격수. 웨일스 국가대표 출신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 시즌 노팅엄에서 리그 38경기를 뛰었다. 리그 1경기도 빠지지 않고 모두 소화한, 강철 체력을 입증했다. 골은 8골.
전체로 보면 44경기에 출전해 10골을 성공시켰다. 존슨은 1부리그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이는 앞으로 올라갈 일만 남았다는 것을 암시한다. 전성기로 향하고 있는, 미래가 보장된 공격수다.
존슨은 올 시즌 노팅엄의 2경기 모두 선발 출전했다. 1라운드 아스널전과 2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전 모두 최전방에 나서며 노팅엄의 핵심 공격수임을 입증했다. 아직 올 시즌 첫 골은 터뜨리지 못했다.
이런 그를 많은 팀들이 원하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토트넘이다. 그리고 역대급 돈을 지출하고 있는 첼시도 있다. 존슨의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856억원)다.
이런 상황에서 존슨이 '현실적인 선택'을 고려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역대급 영입으로 초화화 군단을 꾸린 첼시보다, 자신이 주전으로 나갈 수 있고, 더 많은 경기에 뛸 수 있는 토트넘이 더욱 효율적이라는 판단이다. 즉 주전 경쟁이 용이한 토트넘을 선택하겠다는 것이다.
영국의 'Tbrfootball'은 "존슨이 첼시보다 토트넘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존슨이 이번 여름 첼시가 아닌 토트넘 이적을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그 이유에 대해 이 매체는 "존슨은 첼시에서 주전으로 가는 길이 명확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때문에 계약을 한다면 첼시가 아닌 토트넘으로 가는 것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매체는 토트넘에서도 존슨의 주전 경쟁이 힘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Tbrfootball'은 "토트넘은 이미 강력한 윙어 그룹을 가지고 있다. 현재 손흥민과 데얀 쿨루셉스키가 1순위다. 또 마노르 솔로몬도 기회를 엿보고 있고, 부상에서 돌아올 예정인 브리안 힐도 예비 명단에 포함됐다. 게다가 제임스 메디슨도 그 자리에서 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이 매체는 존슨의 토트넘 이적 가능성이 크다도 봤다. 이 매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격진의 깊이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다. 존슨이 첼시보다 토트넘 이적을 선호한다는 것이 매우 큰 매력이 될 수 있다. 토트넘이 존슨 영입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브레넌 존슨, 손흥민,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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