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가족돌봄청년 주거·의료·생계 지원 강화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가 6개 공공·민간 기관과 손잡고 가족돌봄청년의 주거·의료·생계·학습 등 지원에 나선다.
오세훈 시장은 "오늘 협약으로 의료·생계·주거비 등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가족돌봄청년의 돌봄 부담과 책임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시도 가족돌봄청년을 발굴하여 다양한 사례 유형화와 제대로 된 지원으로 보다 촘촘하고 짜임새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가 6개 공공·민간 기관과 손잡고 가족돌봄청년의 주거·의료·생계·학습 등 지원에 나선다. '가족돌봄청년'은 장애, 신체 및 정신의 질병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가족을 돌보고 있는 14~34세의 청년을 말한다.
서울시는 22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주식회사 365mc, 초록우산, 희망친구 기아대책, 효림의료재단,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이들 기관은 △주거취약 가족돌봄청년 임대주택(한국토지주택공사) △태블릿PC 및 의료비 등 연 1억 원(주식회사 365mc) △생계·주거·학습·의료비 및 자조모임 연 2억 원(희망친구 기아대책) △생계·주거·학습·의료비 연 2억 원(초록우산) △가족돌봄청년 가구 돌봄대상자 의료서비스 연 5명(효림의료재단) 등을 지원한다.
우선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비닐하우스와 쪽방촌, 고시원 등 비주택과 반지하 등 주거 여건이 열악한 가족돌봄청년과 그 가족이 거주할 수 있도록 임대주택 9호를 제공한다. 가족돌봄청년과 그 가족이 함께 지낼 수 있도록 방 2~3개 이상의 신축 주택을 제공하며 임대계약 기간 갱신 시 최대 2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주식회사 365mc는 2년 무상 데이터 요금이 포함된 태블릿PC 제공과 갑작스러운 수술이나 입원 시 사용할 수 있는 의료비 등 연간 최대 1억원을 가족돌봄청년들에게 지원한다.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가족돌봄청년에게 생계·의료·주거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인당 최대 360만원을 지원하며, 고립감 해소를 위한 가족돌봄청년 자조모임도 제공한다.
초록우산은 18세 미만 가족돌봄청소년들이 생계·학습·의료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연간 1인당 최대 360만원, 주거비 항목으로 연간 가구당 5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효림의료재단은 가족돌봄청년의 돌봄대상자에게 고양시 일산구에 위치한 효림요양병원에서 1년간 진료·치료·간병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사회복지협의회는 공공·민간기관의 후원을 연계하고 배분하는 역할을, 서울시는 지원사업별 세부 내용 및 신청 기준 등을 각 기관과 확정해 8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가족돌봄청년 지원 전담기구'를 통해 신청‧접수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각 기관은 보유한 다양한 홍보 매체 등을 통해 가족돌봄청년 지원과 관련된 정책홍보와 가족돌봄청년 인식 제고 등을 위한 노력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오세훈 시장은 "오늘 협약으로 의료·생계·주거비 등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가족돌봄청년의 돌봄 부담과 책임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시도 가족돌봄청년을 발굴하여 다양한 사례 유형화와 제대로 된 지원으로 보다 촘촘하고 짜임새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ung907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사우나 간다던 남편, 내연녀 집에서 볼 쓰담…들통나자 칼부림 협박"
- 13세와 2년 동거, 34회 성관계한 유명 유튜버…아내 폭행·신체 촬영 '입건'
- "남편이 몰래 호적 올린 혼외자, 아내 재산 상속 받을 수도" 가족들 발칵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아내·두 아들 살해한 가장, 사형 구형하자 "다들 수고 많다" 검사 격려
- "버려달라는 건가" 손님이 건넨 휴지…"가격 올라도 괜찮아" 응원
- 산다라박, 글래머 비키니 자태…마닐라서 환한 미소 [N샷]
- "비싼 차 타면서 구질구질"…주차비 아끼려 '종이 번호판' 붙인 외제차
- 김영철, 민경훈♥신기은 PD 결혼식 현장 공개 "멋지다 오늘…축하"
- "불판 닦는 용 아니냐" 비계 오겹살 항의했다고 진상 취급…"사장, 당당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