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GPS 전파 공격 방지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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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3년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GPS 전파 혼신 대응 태세 준비를 위해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박윤규 2차관은 "GPS는 항공, 선박,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어 대규모 GPS 전파 혼신 시 큰 피해가 예상되므로 관계 부처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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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3년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GPS 전파 혼신 대응 태세 준비를 위해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GPS 전파 혼신 공격은 GPS가 수신하는 신호보다 높은 세기로 주파수 대역에서 방해 전파를 송출해 GPS 신호 활용 서비스의 이용을 방해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훈련은 주관 부처인 과기정통부를 중심으로 국방부, 국토부, 해수부, 이통사 등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과기정통부는 국토부, 해수부, 이통사로부터 항공기, 선박, 이동통신 기지국 등에서의 GPS 수신장애 상황을 보고받았다. 이후 GPS 전파혼신 위기관리 경보 '주의' 단계 발령하고 유관기관 전파 등 초동 조치를 추진했다.
이어 혼신원 탐지·제거를 위해 군과 협력해 현장에 혼신제거팀을 출동시켰다. 항공기, 선박, 이동통신 분야를 담당하는 관계기관·기업에서는 민간의 GPS 혼신피해 방지를 위한 자체 안전조치를 마련·시행했다.
국토부는 항공 보안·위험 정보를 발행해 항공종사자와 공유하고 해수부는 어선 안전조업지도를 강화했다. 이통사는 기지국의 GPS 혼신전파 차폐시설, 항 재밍 안테나 등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장애가 발생한 안테나 설치 위치를 임시로 변경했다.
과기정통부는 훈련 결과를 위기관리 표준매뉴얼과 관계부처 및 기업의 실무매뉴얼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날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중앙전파관리소 전파종합관제센터를 방문해 GPS 감시 및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박윤규 2차관은 "GPS는 항공, 선박,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어 대규모 GPS 전파 혼신 시 큰 피해가 예상되므로 관계 부처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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