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은행 대출 연체율 0.35%… 전월比 0.05%p↓

박슬기 기자 2023. 8. 22. 13: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 6월 은행권 연체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6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6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35%로 전월 말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11%로 전월 말 대비 0.01%포인트,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43%로 전월 말 대비 0.08%포인트 하락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의 한 은행 창구의 모습./사진=뉴스1
올 6월 은행권 연체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들이 연체채권을 정리한 영향이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6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6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35%로 전월 말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통상 은행들은 분기 말에 연체채권을 상·매각해 연체율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6월 신규로 연체된 채권은 2조원이었지만 은행들은 3조1000억원의 연체채권을 상·매각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37%로 전월 말보다 0.06%포인트 줄었다.

특히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11%로 전월 말 대비 0.01%포인트,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43%로 전월 말 대비 0.08%포인트 하락했다.

중소법인 연체율은 0.45%,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41%로 전월 말보다 각각 0.10%포인트, 0.04%포인트씩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 보다 0.04%포인트 줄어든 0.33%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2%로 전월 말 대비 0.01%포인트,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0.62%로 전월 말 대비 0.13%포인트 내렸다.

금감원은 "현재까지 은행권 연체율은 코로나19 이전 수준 및 과거 장기 시계열 대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다만 글로벌 경기둔화 및 통화긴축 지속 등으로 현재의 연체율 상승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해 연체부실채권 정리 확대 등 은행의 건전성 관리를 지속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월별 연체율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적극적인 연체부실채권 정리 등을 통해 건전성 개선을 지도하는 한편,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 등 은행의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지속 유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슬기 기자 seul6@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