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4대그룹 전경련 재가입은 재벌공화국 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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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가 22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4대 그룹(삼성·SK·현대자동차·LG)의 전국경제인협회(전경련) 재가입을 규탄하고 해체를 촉구했다.
김은정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은 "대한민국 사상 최악의 정경유착 사건이자 대통령 탄핵을 불러온 국정농단 사태의 중심에 전경련과 4대 그룹이 있었다"며 "전경련 재가입은 '재벌공화국으로의 회귀'를 공식화한 것이자 국정농단 이전으로 돌아가겠다는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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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가 22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4대 그룹(삼성·SK·현대자동차·LG)의 전국경제인협회(전경련) 재가입을 규탄하고 해체를 촉구했다.
김은정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은 "대한민국 사상 최악의 정경유착 사건이자 대통령 탄핵을 불러온 국정농단 사태의 중심에 전경련과 4대 그룹이 있었다"며 "전경련 재가입은 '재벌공화국으로의 회귀'를 공식화한 것이자 국정농단 이전으로 돌아가겠다는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전경련은 우리 사회의 경제적 불평등과 부의 집중을 심화하는 재벌 감세, 기업 규제 완화, 최저임금 인상 저지 정책을 국회와 정부에 제안하고 관철해 왔다"며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개명한 것도 최소한의 반성 없는 '간판갈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기자회견엔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와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금융정의연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재벌개혁과경제민주화실현을위한 전국네트워크가 함께 했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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