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수도권 최대 150mm '물폭탄'…비 그치면 다시 '폭염'

김도균 기자 2023. 8. 22. 13: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2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시작된 비가 23일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수도권에 이틀간 최대 150㎜가량 쏟아지는 지역이 있을 수 있다.

강수가 집중되는 때에는 시간당 30~60㎜가량 강한비가 내리겠다.

지역별로 비가 집중되는 시간은 경기 북부는 오는 23일까지, 그밖의 수도권과 충남권, 전라 서해안은 오는 23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전남권은 오는 23일 오후부터 오는 24일 오전까지, 경남권은 오는 23일 밤부터 오는 24일 새벽 사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22일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그늘막 아래에서 비를 피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서쪽 지방을 시작으로 중부와 호남 지방에 비가 내리다가 내일은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보했다. 2023.8.2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2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시작된 비가 23일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수도권에 이틀간 최대 150㎜가량 쏟아지는 지역이 있을 수 있다.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무더위가 주춤하겠지만 이후 다시 폭염특보 수준의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제주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경남 서부 남해안에는 오는 23일 새벽부터, 그밖의 경상권과 강원 동해안에는 오는 23일 오전부터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번 비를 뿌리는 비구름은 현재 북한 쪽에 머무르고 있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위상 변화에 따라 점차 남한 지역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서울과 경기 남부에 30~100㎜ 비가 예상되며 많은 곳에는 120㎜ 이상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인천과 경기 북부, 서해5도에 50~120㎜, 경기 북부 중심 많게는 150㎜ 이상 강수가 예상된다.

강원 내륙과 강원 중·북부 산지에 30~80㎜, 많은 곳 강원 중·북부 내륙 120㎜ 이상 비가 오겠다. 강원 남부 산지와 강원 동해안 예상 강수량은 5~30㎜, 충청권은 30~80㎜다. 충남 북부 서해안에 많게는 120㎜ 이상 비가 올 수있다.

같은 기간 남부 지방엔 최대 120㎜, 제주엔 최대 150㎜가 예상된다. 전라권에 30~80㎜(많은 곳 전라 해안, 지리산 부근 120㎜ 이상) 경북 서부, 경남 서부에 20~60㎜, 대구와 경북 동부, 부산, 울산, 경남 중·동부, 울릉도·독도에 5~30㎜의 비가 내리겠다.

제주에는 30~80㎜가 예상되며 중산간엔 120㎜, 산지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수가 집중되는 때에는 시간당 30~60㎜가량 강한비가 내리겠다. 지역별로 비가 집중되는 시간은 경기 북부는 오는 23일까지, 그밖의 수도권과 충남권, 전라 서해안은 오는 23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전남권은 오는 23일 오후부터 오는 24일 오전까지, 경남권은 오는 23일 밤부터 오는 24일 새벽 사이다.

오는 24일에는 전국적으로 30~100㎜가량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번 비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해제되는 곳이 있겠으나 무더위는 이어질 전망이다. 비가 예상되는 기간에 기온이 3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지만 습도가 높아 체감 온도는 30도 이상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비가 내린 지역에도 오는 25일 오후부터 기온이 다시 오르겠다.

오는 26일 잠시 그칠 비는 오는 27일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대돼 오는 29일까지 내리겠다. 다만 아직 강수 가능성과 강수량은 변동성이 커 기상청은 향후 기상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도균 기자 dkkim@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