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제주신화역사공원 2026년 입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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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화역사공원에 대형마트 코스트코가 빠르면 2026년 입점할 예정이다.
제주신화월드 운영사인 람정제주개발은 최근 코스트코코리아를 대형마트 입점 예비사업자로 선정하고 사업추진 기본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람정제주개발은 코스트코코리아가 관련 인허가를 모두 마치는 등 개발 요건을 모두 갖추면 최종사업자로 선정해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람정제주개발 토지를 임차해 건물을 신축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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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건축허가 이후 서귀포시에 대규모 점포등록 추진
전국협동조합노조 제주지역본부 등 반발 "중소마트‧소상공인 피해"
제주신화역사공원에 대형마트 코스트코가 빠르면 2026년 입점할 예정이다.
제주신화월드 운영사인 람정제주개발은 최근 코스트코코리아를 대형마트 입점 예비사업자로 선정하고 사업추진 기본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앞서 제주도는 지난 6월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공원 H지구(2만499㎡)를 상가시설로 전환했다.
제주도 도시계획위원회는 H지구를 상가시설로 변경하면서 지역수용성 확보 방안 5가지를 제시했다.
5가지 조건은 △지역판매상품과 최대한 차별화된 상품 구성 △대형마트 내 지역 농수축산품 창구 개설 △지역 농협 등과 농수축산물 공급계약 후 판매 △대형마트의 전국 체인망을 통한 지역 특산물 및 농수축산품의 유통 판로 확보 △대형마트 운영 시 필요한 인력(약 400명)은 지역 주민으로 우선 채용이다.
람정제주개발은 코스트코코리아가 관련 인허가를 모두 마치는 등 개발 요건을 모두 갖추면 최종사업자로 선정해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람정제주개발 토지를 임차해 건물을 신축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건축허가 이후 서귀포시에 제출할 대규모 점포등록에 따른 지역 상생 방안이 주목된다.
람정제주개발측 관계자는 "빠르면 2026년 오픈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라며 "예비사업자(코스트코코리아)와 함께 지역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코스트코 입점에 따른 지역 상권의 반발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는 지난달 기자회견을 통해 "코스트코가 입점하면 비교우위의 대상도 될 수 없는 도내 농어민 등 1차 산업 전반과 중소마트, 소상공인 등 자영업자의 생존권을 위협할 것"이라며 코스트코 입점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지난 2021년에는 제주신화월드에 신세계사이먼이 운영하는 '제주 프리미엄 아웃렛' 입점을 두고 지역 상인들의 반발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사업조정심의회를 열기도 했다.
당시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과 중복되는 372개 브랜드의 입점·판매를 3년간 금지했다.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방송과 신문 등 대중매체를 통한 홍보도 연 4회 이내로 제한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제주시을)은 행정시장의 대규모점포 등록개설 권한을 박탈하고 도지사로 일원화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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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김대휘 기자 jejupop@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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