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역서 여성 20명 죽이겠다" 살인예고 30대…국민들께 죄송

김동영 기자 2023. 8. 22. 13: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서울 신림역 살인 예고글을 올린 30대 남성이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22일 오후 1시43분께 협박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30대)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법에 경찰의 호송차를 타고 도착했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4시47분께 SNS에 "신림역에서 여성 20명을 죽이겠다"는 취지의 게시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서울 신림역 살인 예고글을 올린 30대 남성이 22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법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걸어 들어가고 있다. 2023.08.22. dy0121@newsis.com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서울 신림역 살인 예고글을 올린 30대 남성이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22일 오후 1시43분께 협박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30대)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법에 경찰의 호송차를 타고 도착했다.

모자를 깊게 눌러쓰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A씨는 “협박글을 왜 올리셨습니까. 잡힐 줄 몰랐습니까”, “왜 여성만 언급했습니까. 실제로 범행하려했습니까. 댓글로 관심을 받아서 좋았습니까”라는 취재진의 모든 질문에 “국민들께 죄송합니다”라는 답변만 되풀이 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는 인천지법 영장전담재판부에서 심리하며, 결과는 늦은 오후에 나올 예정이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4시47분께 SNS에 "신림역에서 여성 20명을 죽이겠다"는 취지의 게시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시민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추적 단서를 확보해 지난 20일 오전 경기도 소재 주거지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