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시민고충처리위, 국가유공자 비급여 자부담 개선 건의

고성식 2023. 8. 2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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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제주 거주 국가유공자의 보훈 위탁병원 비급여 항목 자부담과 관련한 민원을 제1호 안건으로 채택해 제도개선 의견을 냈다고 22일 밝혔다.

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제주도 보훈청장에게 비급여 항목의 진료비 지원 정부 건의, 비급여 지원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 등을 추진해 달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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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도 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제주 거주 국가유공자의 보훈 위탁병원 비급여 항목 자부담과 관련한 민원을 제1호 안건으로 채택해 제도개선 의견을 냈다고 22일 밝혔다.

제주도청 전경 [제주도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제주에는 국가유공자 등 보훈대상자들을 위한 보훈병원이 없어 보훈 위탁병원에서 의료지원을 하고 있지만 비급여 항목의 자부담이 발생한다.

앞서 도내 거주 국가유공자들은 보훈병원이 없어 도내 위탁병원을 이용할 때 보훈병원에 준하는 혜택이 필요하다며 제도개선을 요청했다.

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제주도 보훈청장에게 비급여 항목의 진료비 지원 정부 건의, 비급여 지원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 등을 추진해 달라고 권고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국가유공자 거주지가 어디든 차별 없이 진료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의견 제시는 보훈병원이 없는 제주 국가유공자가 겪는 고충을 개선하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 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제주도 본청과 소속기관, 제주도 출자·출연 공기업·기관, 제주도 사무 위탁 운영 기관 등에서 발생한 도민 고충 민원을 받아 공정하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시정 조치와 제도개선 등 해결 방안을 권고하는 기구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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