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이어 ‘천박사’까지…‘환갑’ 전성기 김종수 “연기력보다는 체력!”

배우 김종수가 22일 용상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천박사 퇴마연구소:설경의 비밀’ 제작보고회 무대에 올라 토크쇼에 참여하고 있다.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배우 김종수가 영화 ‘밀수’에 이어 ‘천박사 퇴마연구소:설경의 비밀’까지 접수하며 환갑의 노익장을 과시했다.

김종수는 올해 추석 연휴 개봉 예정인 ‘천박사 퇴마연구소:설경의 비밀’에서 강동원이 연기하는 주인공 천박사를 돕는 골동품점 황사장으로 분해 힘을 보탠다.

김종수는 22일 서울 용산 CGV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제작보고회에서 “황사장은 천박사를 키운 작은 아빠다. 천박사의 능력은 인정하지만 말은 안 듣는다”라고 배역을 소개했다.

천박사의 곁에서 늘 함께하는 의리파이자 ‘하늘천TV’의 기술을 담당하는 인배 역을 맡은 이동휘는 “현장에서 김종수 선배가 분장한 모습을 보고 본 조비의 ‘이츠 마이 라이프’(It’s My Life)를 떠올렸다”며 “무거운 북을 등에 진 김종수를 보고 존경심이 들었다”고 말했다. 강동원 역시 “김종수 선배는 체력이 좋다”고 거들었다.

이에 김종수는“연기력이 안 되니 체력이 돼야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천박사 퇴마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하늘천TV’ 채널을 운영하는 천박사(강동원 분)가 유경(이솜 분)의 의뢰를 맡으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렸다. 강동원, 이동휘, 김종수, 이솜, 허준호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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