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신혜선 "외할아버지 평생 모은 전재산, 보이스피싱으로 다 잃었다"('타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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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혜선(34)이 "외할어버지의 보이스피싱 피해 이후 경각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신혜선이 22일 오후 스포츠조선과 인터뷰에서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 '타겟'(박희곤 감독, 영화사 피어나 제작)의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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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신혜선(34)이 "외할어버지의 보이스피싱 피해 이후 경각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신혜선이 22일 오후 스포츠조선과 인터뷰에서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 '타겟'(박희곤 감독, 영화사 피어나 제작)의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전했다.
'타겟'은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여자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은 스릴러를 그린 작품이다. 신혜선은 극 중 단 한번의 중고거래로 일상이 무너진 회사원 수현을 연기했다.
신혜선은 "개인적으노 나는 인터넷을 잘 활용하지 못한다. 아날로그적인 사람이기도 하다. 어플을 통해 중고를 거래하고 요즘은 또 거래를 통해 신뢰 온도를 높여야 한다고 하더라. 그닥 부지런하지 못하다. 나는 잘 안 하는데 집 가족들이 자주 하는 걸 봤다. 집에 필요없는 물건을 중고로 거래하더라. 특히 조카가 7살인데 육아 용품을 특히 중고로 거래를 많이 해 익숙하긴 하다"고 밝혔다.
그는 "실제로 중고 거래 사기를 당한 적은 없지만 외할아버지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받았다. 그때 외할아버지가 굉장히 힘들어했다. 평생을 모은 전재산을 보이스피싱으로 다 잃으셨다. 외할아버지는 자책감부터 가족들에게 미안함, 범죄자들을 향한 복합적인 감정을 갖더라. 지금은 조금 괜찮아졌지만 그 당시 외할아버지가 굉장히 힘들어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외할아버지의 보이스피싱 사건 이후 경각심을 항상 가지려고 한다. 실제로 어제(21일) 내 신용카드 번호가 뜨면서 문자를 통해 해외 발신으로 신청이 접수가 됐다는 문자가 왔더라. 국제 발신을 한 적이 없어 카드사에 전화해 물어보니 보이스피싱이라고 하더라. 또 며칠 전에는 '아빠 나야. 휴대전화 잃어버려서 이 문자로 연락줘' 등 문자가 오기도 했다. 나뿐만 아니라 내 주변에서도 피싱 문자를 많이 받더라"며 "실제로 나는 주인공처럼 범죄에 대응은 못 할 것 같다. 원래 좀 쫄보다. 작은 트러블이 생기는 게 싫다. 모르는 사람에게 작은 부분도 감정 트러블을 갖고 싶지 않다. 그래서 나는 주인공처럼 범죄자들에 대응하지 못할 것 같다. 내가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으면 한번 움찔은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주인공 수현처럼은 못 할 것 같다"고 웃었다.
'타겟'은 신혜선, 김성균, 임철수, 이주영 등이 출연했고 '인사동 스캔들' '퍼펙트 게임' '명당'의 박희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30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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