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여성 협박·감금 20대 구속 송치…마약 수사는 계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성과 성매매한 뒤 주사기로 협박하며 모텔에 감금한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협박과 감금,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2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제주시 연동 한 숙박업소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팅앱에서 만난 B씨에게 30만 원을 주고 성매매를 한 뒤 B씨가 밖으로 나가려 하자 협박하며 감금한 혐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성과 성매매한 뒤 주사기로 협박하며 모텔에 감금한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협박과 감금,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2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1일 법원은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제주시 연동 한 숙박업소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팅앱에서 만난 B씨에게 30만 원을 주고 성매매를 한 뒤 B씨가 밖으로 나가려 하자 협박하며 감금한 혐의다.
특히 A씨는 B씨에게 주사기를 들이밀며 "감정해도 안 나온다"며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시 B씨가 지인에게 경찰 신고를 부탁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지구대로 A씨를 임의동행 하는 과정에서 A씨 바지 주머니에서 실제로 주사기 10여 개가 나왔다.
또 지구대에 다다르자 A씨는 경찰관들이 보는 앞에서 바지 허리춤에 있던 흉기를 꺼내 바닥에 던지기도 했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있다고 보고 이날 오후 11시 25분쯤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해리성 장애 치료 목적으로 주사기를 갖고 있었다"며 마약 투약 혐의는 부인했다. 하지만 경찰이 A씨를 상대로 진행한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는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성매매 여성 특수협박·감금 사건은 마무리했지만, 마약 수사는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압수한 주사기에 마약 성분이 있는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아울러 A씨의 모발에 대한 채취 영장도 발부받아 국과수를 통해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제주CBS 고상현 기자 kossang@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첫날밤 태국인 아내에 성폭행 고소당한 50대…1심 "무죄"
- 쇠뿔에 찔리고 소에 밟혔는데 "용감한 행사"?…멕시코 황소축제 20명 부상
- 찜질방서 여성 성추행한 현역 군인 검거…초등생도 피해
- '이다영은 왜 이제야 김연경을 저격했나' 의미는?
- 갑자기 선수 얼굴 잡더니 '억지 입맞춤'…'이 나라' 축구협회장 결국 사과
- 윤재옥, 이재명 겨냥 "'비회기 영장청구', 또 다른 특권"
- 신림동 성폭행 피해자 잠정 사인은 '질식'
- [르포]"어떻게 매튜를 몰라요?"…기자 당황시킨 KCON 팬들
- '한경협'으로 바뀐 전경련에 4대 그룹 계열사 합류
- 尹정부 강제징용 배상 '공탁 불수리' 이의신청, '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