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인산가·샘표·대상 등 '소금주', 일제히 상한가 행진

이한림 2023. 8. 2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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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에서 소금 관련 사업을 다루는 종목들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소식에 일제히 상한가를 그리고 있다.

이른바 '소금주'의 이날 상승세는 일본 정부가 오는 24일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불안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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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소식에 '불기둥'

22일 인산가, 보라티알, 신송홀딩스 등 소금 관련 사업을 다루는 업체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이한림 기자] 국내 증시에서 소금 관련 사업을 다루는 종목들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소식에 일제히 상한가를 그리고 있다.

22일 오후 1시 45분 기준 인산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85%(800원) 오른 3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주가 상승률이 하루 만에 상한선에 근접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인산가는 국내 죽염시장 1위 업체로 죽염치약을 만드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같은 날 △보라티알(29.94%) △신송홀딩스(30.00%) △샘표식품(29.95%) △샘표(29.94%) △대상홀딩스(22.08%) 등 천일염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업체들에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

이른바 '소금주'의 이날 상승세는 일본 정부가 오는 24일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불안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편 일본 국영방송 NHK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2일 오전 도쿄 총리 관저에서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 등 관계 각료가 참석한 가운데 각의를 주재하고 24일부터 오염수를 방류하기로 공식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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