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방한관광 본격 재개 중국인 손님맞이 시작

中청년여행사와 수교 31주년 기념 방한단체여행 기획

한국관광공사는 중국 최대 국유 여행사 중국청년여행사와 양국 수교 31주년을 기념해 31명의 방한단체여행을 진행한다.

이번 방한 단체여행은 24일 아시아나항공으로 베이징을 출발해 3박4일 일정으로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날 오후 입국장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아시아나항공 및 한국여행업협회와 함께 환대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코로나 팬데믹 직전인 2019년 중국은 전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34.4%인 602만 명이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관광공사는 ‘방한 중국시장 재개 가속화’를 위해 9월 추석과 10월 국경절 연휴에 중국 내 아웃바운드 관광 수요 선점을 꾀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 현지 소비자의 한국 방문 수요를 유도하고자 중국 유력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하여 강원, 제주 등 지자체와 공동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수학여행 단체들의 방한도 적극 유치하고 있다.

이영근 한국관광공사 국제마케팅실장은 “중국 단체관광 개방에 따라 중국인 관광객 유치 회복을 통해 인바운드 전체시장의 조기 회복을 견인하고자 한다”며 “동시에 방한관광 만족도 제고를 위해 관련 업계와 함께 변화된 트렌드에 부합되는 상품 개발 및 판촉 지원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