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널디, 플래그십스토어 서울 이전 개장

에이피알의 패션 브랜드 널디가 플래그십스토어 서울을 이전 개장했다.

기존 홍대 레드로드 인근을 떠나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앞에 자리를 잡았다. 신규 플래그십 스토어를 위한 브랜드 테마 ‘널디 판타지’도 선보였다. 고양이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테마를 통해 ‘고양이가 사람보다 큰 세상에서 함께 어우러지는 사람과 고양이의 판타지’를 주제로 방문객에게 색다른 공간감을 제공한다.

1층은 판타지 테마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마련했다. 4m 사이즈의 거대 고양이 ‘네로’와 ‘디로’를 통해 플래그십스토어의 특별함을 느낄 수 있다. 2층은 널디 의류의 판매 공간이자 브랜딩을 위한 장소로 준비했다. 메인 피팅룸에 흰색 배경에 보라색 로고를 배치해 포토존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인공지능(AI)룸에서는 증강현실과 AI를 통해 변신한 방문객의 새로운 모습을 사진 및 영상으로 담을 수 있다.

회사 측은 “널디는 단순 패션 브랜드를 넘어, 나 자신에 좀 더 집중한다는 브랜드 메시지 전파에 힘쓰고 있다”며 “널디의 새로운 플래그십스토어가 개성을 표현하려는 여러 소비자에게 더욱 어필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