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보건소, DMS장비 활용해 감염병 모기 퇴치 '성과 UP'

이종현 기자 2023. 8. 2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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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보건소 전경. 양주시 제공

 

양주시 보건소가 일일 모기발생 감시장비(DMS장비)를 활용해 감염병 매개 모기를 집중방제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DMS장비는 이산화탄소를 방출해 모기를 유인해 포획한 후 수량을 디지털로 계량화 하고 무선통신으로 지정된 서버로 전송해 실시간으로 모기 밀도를 감시하는 장치다.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모기 밀도에 따라 방제방식과 시기를 결정하는 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방역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모기 피해와 민원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소는 앞서 2019년 광적면·남면·장흥면 보건지소, 옥정중앙공원 등 권역별 DMS장비를 1대씩 총 4대를 설치해 운영해 왔다.

이어 올해 질병관리청 주관 ‘근거중심 매개체 방제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로 읍·면·동 11곳에 각 1대씩 설치해 현재 총 15대를 운영 중이다.

이재환 보건소장은 “기존에 실시하던 단순 주기적인 방제방식에서 벗어나 감시자료에 근거한 선택적 방제로 관내 감염병 매개 모기에 대한 집중 방제가 가능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양주시 말라리아 퇴치 가속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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