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내야수 신성현, 33세에 현역 은퇴…“팬들 기대에 부응 못해 죄송”

정재우 2023. 8. 2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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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내야수 신성현(33)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22일 두산 베어스는 신성현의 은퇴 소식을 알렸다.

그는 "좋았던 순간, 아쉬웠던 순간이 모두 떠오른다. 누구보다 뜨겁게 응원해주셨던 두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죄송함이 크다"며 "앞으로 어떤 자리에 있든 그 응원을 잊지 않겠다"고 두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두산 구단은 현역 시절 성실하게 훈련에 임하는 등 프로의식을 보여온 신성현에게 추후 프런트 연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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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내야수 신성현. 인천=뉴시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내야수 신성현(33)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22일 두산 베어스는 신성현의 은퇴 소식을 알렸다.

신성현은 구단을 통해 “정들었던 프로 유니폼을 벗는다는 선택이 결코 쉽지는 않았다”며 “제2의 인생을 준비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

그는 “좋았던 순간, 아쉬웠던 순간이 모두 떠오른다. 누구보다 뜨겁게 응원해주셨던 두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죄송함이 크다”며 “앞으로 어떤 자리에 있든 그 응원을 잊지 않겠다”고 두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두산 구단은 현역 시절 성실하게 훈련에 임하는 등 프로의식을 보여온 신성현에게 추후 프런트 연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일본 교토국제고 출신의 내야수 신성현은 2015년 육성선수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해 2016년 타율 0.278과 8홈런을 기록하며 기대주로 평가 받았다. 그 뒤 2017년 4월 포수 최재훈과 트레이드되며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두산 이적 후 뚜렷한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다. 2020년부터는 시즌 20경기도 뛰지 못했다.

프로 통산 성적으로는 28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7에 16홈런 59타점 75득점 등을 기록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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