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크 "대출비교 전체 약정건 중 25%가 지방은행"

2030세대 이용자가 70.1% 차지…수도권 거주자 94.1%
"대구은행과 협업으로 영업 확대 …지방은행 상생 지속"

(핀크 제공)

(서울=뉴스1) 신병남 기자 = 대출 비교 플랫폼 핀크는 자사 대출 비교 서비스의 전체 약정 건·액수에서 부산·경남·대구·전북·광주은행 등 5개 지방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이 25%라고 22일 밝혔다.

현재 핀크에 입점한 전체 입점 금융기관 48개인데, 이 중 5개 금융사에서 전체 대출 실행의 4분의 1을 차지한 셈이다.

지방은행별 대출 약정건수는 경남은행이 40%로 가장 높았으며 전북은행(29%), 광주은행(16%), 대구은행(10%), 부산은행(5%) 순이다.

약정 고객 연령대는 2030세대가 70.1%(20대 31.4%, 30대 38.7%)에 달했다. 그 다음으로 40대(19.9%), 50대(7.4%), 60대 이상(2.6%)로 뒤이었다.

약정 고객의 거주지는 수도권이 94.1%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핀크는 일찍이 지방은행과 협업상품을 출시해 핀테크-지방은행 간 협력의 물꼬를 텄고 영업을 확대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19년 5월 대구은행과 합작한 'T하이파이브 적금'과 'IM스마트통장'을 핀크 앱 전용 상품으로 선보인 게 대표적이다.

조현준 핀크 대표는 "지난 2019년 대구은행과의 협업상품을 필두로 지방은행과의 전략적 제휴를 늘리며 고객 혜택 및 유입 확대 시너지를 내고 있다"며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는 대구은행은 물론, 지방은행들과 연합한 차별화 상품 개발을 통해 고객 혜택을 늘리고 상생 발전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fellsi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