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우진, 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임박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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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이르면 24일부터 개시하기로 결정하면서 자회사를 통해 국내 기업 최초로 일본 내 원전 오염 정화 기술을 인증받은 우진 주가가 강세다.
지난 2019년 우진의 자회사인 원자력환경기술개발(NEED)은 일본 후쿠시마 현지에서 방사능 소각재 세슘 제거에 대한 실증시험을 마치고 원자력백엔드추진센터(RANDEC)로 부터 인증서를 받은 바 있다.
일본 정부도 한국 기업의 원전 오염 정화 기술을 인정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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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1시15분 기준 우진 주가는 전일 대비 640운(6.83%) 오른 1만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나온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오염수 방류를 위한 관계 각료회의를 마친 뒤 방류 개시 시점과 관련해 "기상 등 지장이 없으면 24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대응에 폭넓은 지역·국가로부터 이해와 지지 표명이 이루어져 국제사회의 정확한 이해가 확실히 확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어민들의 풍평(소문) 피해 대책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로써 2021년 4월 스가 요시히데 당시 총리가 오염수 처분 방식으로 해양 방류를 공식 결정한 지 2년 4개월 만에 방류가 개시될 예정이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 이후로 보면 약 12년 만이다.
오염수 방류가 공식화 되면서 우진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9년 우진의 자회사인 원자력환경기술개발(NEED)은 일본 후쿠시마 현지에서 방사능 소각재 세슘 제거에 대한 실증시험을 마치고 원자력백엔드추진센터(RANDEC)로 부터 인증서를 받은 바 있다.
한국 기업이 일본에서 실증시험까지 마치고 인증서를 받은 것은 처음이다. 일본 정부도 한국 기업의 원전 오염 정화 기술을 인정한 셈이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자주 언급되는 세슘의 위험성은 주로 핵분열 생성물인 '세슘-137'에 의한 방사능 위험이다.
특히 우진은 2020년부터 방사능 오염 소각재 제염기술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일본의 실제 방사능오염 소각재의 제염에 적합한 플랜트형 제염설비를 개발하여 수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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