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썸킴’ 역대 최초 대기록 역사 썼다! 김하성, SD 첫 진기록 주인공 등극

김원익 MK스포츠 기자(one.2@maekyung.com) 2023. 8. 2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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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썸킴'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구단 역사를 새롭게 썼다.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그랜드슬램, 2루타, 도루를 모두 기록한 타자로 역사에 이름을 새기게 됐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구단은 22일(한국시간) 현지 미디어와 취재진들에게 "김하성이 한 경기에서 그랜드슬램, 2루타, 도루를 동시에 기록한 구단 역대 최초의 선수가 됐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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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썸킴’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구단 역사를 새롭게 썼다.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그랜드슬램, 2루타, 도루를 모두 기록한 타자로 역사에 이름을 새기게 됐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구단은 22일(한국시간) 현지 미디어와 취재진들에게 “김하성이 한 경기에서 그랜드슬램, 2루타, 도루를 동시에 기록한 구단 역대 최초의 선수가 됐다”고 알렸다.

김하성은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2회 1사 만루에서 만루홈런을 쏘아올렸다.

사진(미국,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그리고 이보다 앞선 1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2루타를 친 이후 후속 상황 더블 스틸 작전이 나오자 3루 베이스를 훔쳐 도루를 기록했다.

한 경기에서 그랜드슬램과 2루타의 장타 2방에 거기다 도루까지 기록한 원맨쇼급 활약. 샌디에이고 구단 역사를 통틀어서도 첫 번째 나온 진기록이었음을 구단 측이 확인한 상황. 김하성이 역대 최초의 진기록에 자랑스럽게 이름을 올리게 됐다.

사진(미국,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경기 초반부터 김하성의 방망이는 뜨겁게 돌았다. 1회 첫 타석 김하성은 상대 선발 투수 라이언 웨더스를 상대로 선두타자 2루타를 때려 출루했다. 이후 김하성은 후속 상황 더블 스틸 작전이 나오자 상대 배터리의 허를 완전히 찌르는 3루 도루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후속 타자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그리고 1-0으로 앞선 2회 1사 만루에서 김하성에게 두 번째 타석 찬스가 왔다. 그리고 김하성은 마이애미 선발 투수 라이언 웨더스를 상대로 0B-2S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3구째 96.6마일(155.5㎞) 포심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그랜드슬램을 작렬시켰다. 김하성이 빅리그에 진출한 지 3년만에 처음으로 기록한 만루홈런이었다.

사진(미국,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또한 김하성 이날 경기 전까지 개인 통산 298안타를 기록 중이었는데 2루타와 그랜드슬램으로 개인 통산 300안타를 채웠다. 300안타를 만루홈런으로 기록하며 축포를 제대로 쐈다.

또한 김하성은 시즌 17호 홈런을 터뜨리며 20홈런까지 단 3개의 홈런만을 남겨두게 됐다. 역대 3번째 아시아 선수 출신 20(홈런)-20(도루) 클럽 달성도 이제 정말 눈 앞으로 다가온 상황이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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