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국채 10년물 금리, 美 따라 '껑충'…9년 7개월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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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장기금리 벤치마크인 국채 10년물 금리가 9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간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한때 4.35%로 뛰어 2007년 11월 이후 약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 일본 국채 금리를 끌어올렸다.
니혼게이자이는 "BOJ가 지난달 장기금리 변동폭 상한을 사실상 1%로 높인 것도 국채 10년물 금리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장기금리 상승은 BOJ에 통화정책을 추가로 조정토록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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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채 10년물 금리 16년만에 최고치 기록 영향
"BOJ 통화정책 추가 조정 압력으로 작용"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의 장기금리 벤치마크인 국채 10년물 금리가 9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도쿄채권시장에서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한때 0.66까지 치솟았다.(채권 가격은 하락) 이는 2014년 1월 이후 9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후엔 0.655% 수준으로 다시 떨어졌다.
간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한때 4.35%로 뛰어 2007년 11월 이후 약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 일본 국채 금리를 끌어올렸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높은 수준의 기준금리를 오랜 기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되는 반면, 일본은행(BOJ)은 금융완화 정책을 지속할 것으로 보여 미일 장기금리가 더 벌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했다.
니혼게이자이는 “BOJ가 지난달 장기금리 변동폭 상한을 사실상 1%로 높인 것도 국채 10년물 금리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장기금리 상승은 BOJ에 통화정책을 추가로 조정토록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성훈 (b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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